"일반인들은 신경 안쓴다... 뒷면 소재 바꿨는지도 모른다..." 하던데요.

오히려 "아재"소리 듣는 나이대 분들이 이런건 더 기가 막히게 캐치해내더라구요. 우리나라 기초공업이 수준이 미비했고 사출 수준 불량한 제품들이 시장에 마구 풀리던 시절부터 공산품들 사용했던 세대라 소재의 느낌은 잘 감지해냅니다 다들. 

저희 아빠만 해도 공업이랑 전혀 상관 없는 일 하시는데도 자동차 타서 다시방 앞에 좀 퉁퉁 때려보더니 "마 이거  푸라스틱에다가 싼마이 레자 덮어놨네~" "요건 우레탄 아이가" "요거는 천연가죽이네" 하면서 다 알아내는데 정작 젊은 세대들은 우레탄 레자 직물 이런 단어도 잘 모르죠.

일반인들은 모른다...라는 명제에 그래서 제가 동의를 못하겠더라구요. 젊은 사람들만 구분 못하는거 같았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