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선 계급장 떼고 일한다...누가 승진했는지도 '절대 비밀'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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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8. 07:44
인트라넷서 직급·사번 삭제돼
부장인줄 모르고 대리가 호통
고참부장 "부서 협의 불편해"
MZ세대 "업무 자체에 더 집중"
승진자 발표도 올해부터 폐지
존댓말 사용은 불편 지적도
"업무 문제로 다른 부서 직원이랑 전화로 다퉜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부장님이었어요. 인트라넷에 직급 표시가 없고 목소리가 젊어서 상급자일 거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요."
삼성전자에 다니는 30대 직원 A씨는 최근 타 부서 부장급 직원인 B씨와 다투게 됐다. 올해부터 새 인사제도가 시행되면서 인트라넷에 직급과 사번을 포함한 모든 인적사항이 사라져 벌어진 일이었다. 의도하지 않게 '계급장을 떼고' B씨와 맞붙은 A씨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직급을 알고 전화를 했던 과거에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행동이었다.
삼성전자에 다니는 30대 직원 A씨는 최근 타 부서 부장급 직원인 B씨와 다투게 됐다. 올해부터 새 인사제도가 시행되면서 인트라넷에 직급과 사번을 포함한 모든 인적사항이 사라져 벌어진 일이었다. 의도하지 않게 '계급장을 떼고' B씨와 맞붙은 A씨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직급을 알고 전화를 했던 과거에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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