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명 벤치마크 애플리케이션 '긱벤치(GeekBench)'를 개발한 프라이메이트랩(Primate Labs)의 창업자인 존 풀(John Poole)은 트위터를 통해 국내에서 논란이 된 GOS 관련 벤치마크 결과를 재현했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 S22 울트라'에서 GOS가 실행될 경우 정상 속도에 비해 싱글코어는 53.9%, 멀티코어는 64.2%의 성능밖에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OS(Game Optimizing Service)는 게임 시 발열이 발생하면 시스템 성능을 조절해 발열을 낮추도록 하는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2' 시리즈 출시 이후 사용자들은 GOS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GOS가 과도하게 성능을 제한해 게임 품질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One UI 4.0' 업데이트 이후 시스템에 통합돼 GOS를 제거할 수 있는 우회 방법도 사라졌기 때문이다.

기사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