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들이 설치하는 앱들도 가지각색이고 게임도 수백 수천가지니, 패키지명 뽑아서 게임인지 아닌지 거르는건 딱히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니까요

거기에 왜 인스타 카톡 같은 유명 일반 앱들이 리스팅되어있냐는거죠

걔들이 패키지명 휙휙 바꾸는 것도 아니잖아요

패키지명도 같은 게 두개 이상 존재할 수 없을 거고요

대체 왜 넣었냐 이거죠

넣고 싶었나 보죠. 말장난이 아니라, 그냥 정말 넣고 싶었나 보죠. 저 해명이 사실인지 여부가 문제이지 그냥 내부 코드가 저런 방식인게 사실이라면 그건 큰 문제가 아닙니다. 

저도 왜 넣었는지 이해는 안가는데요. 넣었다고 해도 딱히 그거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게 사실이라고 얘기하는 삼성의 오류를 지적하는거잖아요

회사에서 게임만 필터링 하면 되는데 일반앱도 리스트에 넣고

그 패키지명으로 긱벤치 돌렸더니 벤치값이 떨어졌잖아요

벤치 돌린 사람들이 구라친 게 아닌 이상

일반 앱 패키지 명으로 벤치 떨어지는 게 증명이 된 건데

삼성은 왜 상관이 없다고 하냐라는거죠

이해 되세요?

저도 그 벤치는 이해가 안가는데요. DB에 게임이 아닌 앱도 포함해놓은게 그 증거는 될 수 없다는겁니다. 삼성의 해명이 사실이라고 쳤을 때 그건 문제가 아니니까요. 

저 공지대로라면 그 DB는 유저가 새로 설치한 앱들의 패키지명이 있다는데, 뭐 리스트에 있지도 않은걸 어떻게 게임인지 아닌지 판단할까요ㅋㅋ 패키지명이 바뀌든 안바뀌든 리스트에 넣고 검사 할텐데요 뭘

공지에는 유저가 새로 설치한 앱이 게임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어요.

리스트 업데이트는 삼성이 하겠죠.

거기에 왜 카톡이나 인스타가 있냐 이겁니다.

그 패키지명이 플레이스토어에 다른 앱 이름으로 중복 등록되는 것도 아닐거고요. 그러면 저 패키지명으로 들어온 앱은 애초에 검사할 필요가 없잖아요. 리스트에 넣을 이유도 없고요.

그 부분이 이해가 안 가서 신뢰할 수 없다는거죠.

패키지명이 플스에 중복 등록되는지 아닌지 무슨 상관인진 모르겠는데, 신규로 깔린 앱들은 모두 리스트에 넣는다는 방식이면 리스트에 있어도 이상할게 없죠. 카톡이랑 인스타는 처음부터 깔려있는게 아니니까요. 

어느 부분이 이해가 안 간다는걸까요...

공지대로라면 game인지 non-game인지를 판별하려면 매번 앱 패키지를 긁어서 서버와 대조해야 하는데, 이걸 앱 실행때마다 한다면 서버사이드에 부하가 많이 걸리겠죠. 대신 앱 내부에 캐시 개념으로 목록을 저장해놓고 거기에서 앱 실행시 game non game 값을 비교해서 불러온다면 훨씬 로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인거죠. non game으로 리스팅된 앱은 제한되지 않구요. 이정도까지 공지에서 오픈했는데 구라치는것도 이상한거같고, GOS가 아닌게 있을수는 있겠네요.

그러니까요

리스트만 주기적으로 GOS가 서버와 업데이트해서 받고

그 리스트 기반으로 패키지 긁어서 리스트와 대조하는 건 이해가 가는데

왜 거기에 카톡과 인스타 패키지명이 있냐 이겁니다

그걸 모르겠다니까요

논게임 리스트가 왜 존재해야 하느냐 이거죠

긁은 다음에 판별하고 non인걸 지우고, 또 긁고, 또 판별하고 지우고 하는것보다는 그냥 리스트 대조에 있어서 다시 안긁게만드는게 훨씬 효과적이겠죠... 그렇게 짠 사람 마음이겠죠... 

그냥 패키지명 조회하면 나오는 game non-game 값으로 판단하나봅니다. 

아하 그렇겠네요 제가 복잡하게 생각했네요ㅋㅋㅋ

저도 이게 맞는거 같아요

진짜 다른의미로 정성 대단합니다....이렇게까지 게임 성능제한에 힘을 쏟을줄은

패키지명 바꾼 밴치는 진짜 오리무중입니다.  

GOS 이외에도 특정앱이 과도하게 전력소모를 하지 않도록 제어하는 무언가가 있는걸까요?

아무리 삼성이 악덕 기업이고 뭐고 이런 차원을 떠나서 법적 대응 때문이더라도 저렇게 면전에 대고 구라를 칠 수는 없죠. 그래도 기업인데요. 정말 개발팀이랑 소통이 안되는건지 뭐가 문제인지..

오리무중입니다.

저는 이정도로 게임 성능제한에 진심일거라고는 정말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