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하소연입니다
- 민초홀릭
- 조회 수 83
- 2022.03.29. 11:48
어제 밤부터 증상이 나타났는데, 그땐 자가진단 음성이 나와서 일단 한숨 잤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일어나니까 진짜 심상치 않게 춥고 목 아프고 기침 나고 가레 나오는 대환장 파티에서 다시 진단키트 해봤더니 또 음성이 나왔습니다.
근데 증상이 심상치가 않으니 목에다 하면 결과가 다를 수 있겠다 싶어서 목에다 해보니 양성 나오더라고요 그때가 7시 50분인가 그랬습니다.
그래서 곧장 교수님한테 연락했더니 왜 이제야 알려주냐 어제는 왜 안 했냐 뭐 온갖 걸 따지길래 다 말해줬는데도 수업에서 절 규칙 하나도 안 지킨 예의없는 학생이라 말하네요.... 최대한 빨리 말했는데도 뭐하자는 건지 참.
그때 검사 받으러 병원 와서 정신도 없고 머리도 아프고 목도 아파서 진짜 정신없는 상태에서 겨우겨우 전화 받으면서 겨우겨우 다나까로 말했더니 막 예의가 없다고 하질 않나..... 그걸 심지어 학생들 다 있는 자리에서 전화받고 그랬다더라고요? 근데 뭐 전 최선을 다해서 말했으니 상관은 없긴 하지만 어이가 없읍니다.
아픈데 학업까지 태클걸어서 서럽네유....
그냥 코로나 걸린 제가 죄인인 거 같습니다
댓글
사실 제일 서러운 건 집 가는 버스를 놓친 겁니다
따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