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이 뚫리는걸 막을 방법은 없는데

보안폴더 자체 보안은 한번도 안 뚫렸습니다

수사기관이나 서비스 제공자인 삼성도 사용자 보안폴더는 못뚫습니다.

태생부터 B2B쪽을 타겟으로 만들어진 기능이 B2C로 확장된 경우라 보안은 확실히 나쁘지 않아요.

비전공자지만 주워들은걸로는 녹스의 경우 물리적인 장치가 있어서 변조가 감지되면 아예 그 퓨즈가 깨져서 접근하지 못하게 되어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변조하거나 아예 복제해서 키 대입하는 부르트포스를 쓰기에도 어렵죠

다만 몇 가지 우회방법이 있었는데, 구모델 같은 경우에는 퓨즈가 끊어졌지만, 내부 값으로는 정상적인 것처럼 속여서 보안폴더나 삼성헬스를 쓸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있었고(그래도 삼성페이는 못썼다고 합니다.)

지금은 옵션이 생겼지만, 삼성계정을 통해서 초기화할 수 있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잠금 비번과 보안폴더 비번을 동일하게 하거나, 유추하기 쉽게 할 경우 안전하지 않겠죠.

당연하게도 보안폴더 안에 안전하지 않은 앱을 사용자가 설치하면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보안폴더 자체의 안전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사용자가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개인유출이나 해킹은 사용자가 그냥 권한을 허용해주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보안이라 상당한 수준이죠

S20부터 잠금화면도 녹스 적용일걸요?

뚫릴 것 같으면 반도체 회선 자체를 끊어버리는 구조라 애초에 뚫려도 정보를 가져가는게 불가능에 가깝죠. 폰 잠금화면 말고 보안폴더가 뚫린 사례는 없어요. N번방 때 걍찰이 삼성한테 열어달라고한 조주빈 폰 S9이 잠금화면 열어달라는게 아니라 보안폴더 열어달라는거였습니다.

애초에 어떤 암호화 방식이던 비번 유출이나 권한 주게되면 사실상 무력화 되는게 보안이라
그거 제외하면 현재로선 뚫을 방법 없습니다.

현재 수사 과정에서 폰이 열리는건

대부분이 "지문"과 같은 생체 정보를 영장을 받아서 강제로 여는 것입니다.

비밀번호만으로 설정해둘경우 거부권행사하면 사실상 오픈이 불가능하고, 아이폰이나 갤럭시나 특수 장치가 있긴한데 비용이 매우 비싸서 일반사건에는 사용되지않습니다. 특수사건에만 가끔 장치를 이용해서 풀었다는게 이 내용입니다.

보안폴더같은경우는 2중 보안시스템이라 사용자 부주의가 아니라면 사실상 어떤 방식을 써도 열람이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