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십니다. 물론 대체로 안좋은 쪽으로 달라집니다.

최근(이라봤자 5년이 되어가지만) 제조사들이 카메라에 공을 들이면서 전용/고품질 하드웨어를 지원하기 위해 순정 카메라앱에 독점적인 내부 API를 사용하거나 시스템에 전용 Library를 탑제하는 등의 기술들을 씁니다. 이런 경우, 해당 API에 대한 이해나 Library 파일들이 없는 상태에서 커스텀 OS를 설치하고 기본으로 설치된 카메라를 쓰게 되면 안드로이드의 기본 Camera2 API만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결과물의 품질이 현격히 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후처리가 아예 없을 뿐만 아니라, 픽셀 비닝이나 OIS와 같은 기능들도 쓰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그 커스텀OS에서 GCam을 깔면 앱 자체의 후처리로 어느 정도 보정은 가능하지만, OS단에서 위와 같은 기능들을 이용하지 못하면 OIS 없이 흔들린 사진/동영상이 나오고 Library가 없어 영상이 4k30fps까지만 촬영 가능하는 등 제약이 있게 됩니다.

그래서 몇몇 기기 Maintainer들은 순정 OS의 Library를 뜯어와 커스텀OS에 심고, 순정 카메라 앱을 적절하게 수정해 커스텀OS에서도 작동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런 경우 순정 OS와 유사한 수준의 카메라 품질과 기능들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조치가 없는 커스텀OS에서, 카메라는 대체로 포기하고 사용하게 됩니다.

엑스페리아 쓰던 기억으로는 실제로 소프트웨어 후처리가 많이 들어가서 리니지롬 올리면 사진 퀄리티 많이 떨어지게 된다곤 하더라구요

윗분들 말씀이 다 맞지만 진짜 잘 짜인 커스텀롬의 라이브러리와 구글카메라 조합은 순정을 뛰어넘습니다

불필요한 처리를 제거해 오히려 순정 구글카메라보다 커스텀롬 구글카메라가 더 잘나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