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에서 카메라에 힘주는게 단지 차별화 할게 없는 제조사의 상술이라고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꽤 계시던데요!

핸드폰으로 사진이나 영상 찍어서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에 스토리 올리는 인구가 더 많을지 폰이 핫팩이 될 정도로 빡시게 게임 돌리는 인구가 더 많을지 생각해보면 답 나옵니다 :)

예전에 LTE 초창기 시절에야 스마트폰이 단순히 미디어 소비용 기기 쪽에 더 가까웠고, 그 당시에는 누구나 이미 방송사나 전문 컨텐츠사들이 만든 방송 프로그램만 주구장창 시청했지 지금처럼 개인이 직접 컨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며 즐기는 시대가 아니었으니 카메라나 센서에 힘 줄 필요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던거죠.

킹반인들 입장에서 제일 체감이 많이 되는 하드웨어가 카메라와 마이크일겁니다. "내가 보고 있는 이 아름다운 야경의 감동"을 얼마나 또렸하고 선명하게 소중한 지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가, 그 가치는 충분히 돈을 쓸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하냐면요!!

어제 남산 야경 너무 예뻤는데 제 폰 카메라가 구려서 여러분들께 이 감동을 전해드릴 수가 없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