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쓰던 10e도 플랫이 아니라서 화면 가장자리가 검은색으로 가려지는 데도 강화유리의 부들부들한 터치감 때문에 참고 썼었죠. (물론 안그런 강화유리도 있긴했습니다만 3~4개 정도 사봤는데 전부 나사가 하나씩 빠져 있었습니다.)

 이번에 사전예약해서 쓰고 있는 22는 초음파 지문인식이라서 강화유리는 쓰기 힘들다고 해서 일반 필름을 사서 썼는데 제가 산 필름만의 문제일 수 있지만 두 달만에 코팅 다 날아가고 먼지가 엄청 잘 묻더라구요.

 필름을 2장 사서 하나 남았지만 참지못하고 강화유리를 질러서 어제 붙였는데 역시나 좋네요. 케이스 돌출부 때문에 스와이프 제스쳐 쓸 때 잘 안먹었는데 필름보다는 강화유리가 두껍다보니 나름 개선이 되는 소소한 장점도 있구요 ㅎㅎ 0.5mm정도 삐뚤게 붙였다고 케이스 간섭이 살짝생기는거 그거 하나 아쉽네요 ㅜㅜ

 우려하던 지문인식도 생각보다는 매우 괜찮네요. 기존 필름일때 20번에 1번 실패한다고 하면 강화유리고 바꾸고 20번에 2~3번 실패하는 느낌입니다. 

 굳이 이번에 산 강화유리가 아니더라도 이젠 필름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