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연로하신 부모님과 통화 한 내용 가끔 들어보면  새롭고 좋아요.

근데 몇년 전과  최근 부모님 목소리에 힘이 다른네요.

저는 불미스러운 일 보험용이라기보다는, 업무 특성상 정부부처에 뭐 제출하고 그러는 일이 많은데, 각 사이트마다 각 부처마다 보안프로그램, 제출서류, 방식, 이런 것들이 다 달라서 매번 전화해서 확인하는데 이때 녹음이 도움됩니다. 여러번 전화안해도 되고요. 그래서 통녹을 못버립니다.

지인은 돌아가신 아버님 통화녹음 파일 폴더를 따로 만들어놨더라고요.

저희 어머니만 하시더라도 외할아버지 목소리 녹음으로 쓰신다 하더라고요.

이미 구순이 넘은 연세시라 흔적을 많이 남겨두고 싶다 하시던...

저도... 부모님이나 친구들 목소리 남겨놓는게 주목적임 ㅋㅋ

저는 사회 뉴비라 업무용으로 씁니다.

잘 모뜰어씀돠?? 를 안하게 되어서 참 좋아요

통녹 사랑해

통화녹음은 아니지만 어머니 첫 항암 결과 들으러 갔을 때 녹음 해둔 게 있었는데

많이 호전됐다고 해서 되게 날아갈듯 했었는데 그때가 참 좋았네요

저희 누나는 티전화 자동녹음 해 둔 거 땜에 쉽사리 폰도 못 바꾸고 그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