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메인 키보드로 k380(...)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기계식 쓰고싶지만 저는 책상에서 타이핑보다 필기를 더 많이 해서 키보드의 크기와 기동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돈도 없구요^^

 

 

 

 

그래서 요놈 사게 되었습니다. 발사진 죄송합니다.

1. 키감

 

기존 쓰던 k380과 비교시 개인적으로 380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키 트래블은 580이 미세하게 길지만 380의 쫀쫀한 반발력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380의 위엄을 느끼게 해주네요.

 

그래도 나쁘지 않습니다. 집에 엘지 2017년도 울트라북이 있는데 그 키감과 굉장히 흡사합니다. 반발력은 낮은데 트래블은 은근 긴 그 엘지노트북 특유의 느낌....

 

 

 

 

2. 연결성

 

로지텍 하면 연결성아니겠습니까? 유니파잉 리시버나 블루투스로 최대 2개까지 연결됩니다. 380의 가장 큰 단점인 유니파잉의 부재가 해결되어서 참 좋습니다. 380은 컴퓨터 부팅하고 페어링하기까지가 시간이 엄청 오래걸렸거든요.

 

 

저는 애니웨어3의 유니파잉 리시버에 함께 연결해 놔서 580의 유니파잉은 다시 넣어두었습니다. 집에서 게임은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게임은 별 기대되지 않네용

 

 

블루투스는 갤럭시탭s7에 연결해놨는데 bt4.1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애니웨어3가 bt5.0인데 그에 뒤지지않게 페어링이 빠릅니다. 

 

 

 

 

3. 디자인

 

좋아요 아주 좋습니다. 병행수입 제품 샀는데 영각이라 더 깔끔합니다. 다만 자음으로만 된 단어를 치거나 왼손으로만 칠때 가끔 뇌정지 옵니다. 또한 380에 비해 자간이 넓어서 손이 피로하지도 않습니다. 마감이 은근 거칠거칠해서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

 

또한 키보드 각인이 그...프라모델만들때 스티커 붙히는거 있잖아요. 그 물뭍혀서 붙히는거...그런 느낌으로 되어있어서 (위 사진의 ctrl키를 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어이가 없는 부분입니다. 저는 병행수입으로 3.3정도에 샀지만 정가는 5.9정도 될껍니다.

 

 

 

 

4. 기타

 

검정하고 흰색 두개 있습니다. 저는 마우스와 맞추기 위해서 흰색으로 샀는데 검정색도 궁금하긴 하네용. 위쪽에 핸드폰을 거치할 수 있는 곳도 있긴 한데 저는 생각보다 잘 쓰이진 않더라구요. 화면 일부를 가려버려서 쓰기에 좀 힘듭니다.

 

 

 

 

 

 

총평

살짝 아쉬운 점이 보이긴 하지만 그건 정가에 샀을 때의 얘기, 병행수입으로 사면 이만한 키보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