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져있는거 읽는거랑 이해하는 건 큰 차이가 있죠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 그래서 인터넷에서 논쟁 안 합니다

님 말이 맞음 하고 끝내요 그냥

아마추어들이란

정보의 양은 많은데 그게 옳은정보인지 판별하는 능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결여되어 있습니다.

이런건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고요. 학교다닐땐 다들 머릿속에 지식을 넣기만 급급했죠?

회사에서 일하면 공식 레퍼런스의 내용도 실제 의도대로 동작하는지 한번 더 검증하는데요.

이처럼 정보가 많든 적든 돌다리도 무조건 두들겨보고 가야합니다.

몰라도 살아가는데 지장없는 정보도 있긴 한데, 생존이 걸린 문제를 그렇게 하는거라면.. 뭐 그사람 인생 견적이 나오는거라 봅니다.

회사에서 사장이 그런말 하면 진짜 피곤해집니다. 

저도 학교다닐때는 공부하는게 되게 수동적이었던것 같습니다.

근데 회사 다니면서 뭔가 막히는게 있어서 자료를 찾다 보면 서로 상반된 내용도 많고, 미신에 가까운 유사과학 소설도 많아서 신빙성에 대해 고민을 하다 보면 결국 공식문서(유료)를 구매하거나 검증된 책들을 따로 사서 보게 되곤 했습니다.

그런 '정식' 문헌들 여러개를 놓고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다 문득 깨달음이 찾아온 이후에야 판단능력이란게 생기더군요. 물론 '그 주제에 한정'해서요. 다른 과제가 생기면 처음부터 반복ㅋㅋ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라곤 하지만 결국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 위해선 책을 펴게 되더군요ㅋㅋㅋ

"어차피 인터넷에 치면 3초안에 나오는데, 왜 외워야 하나요?"

이거 제대로 대답 못하는 어른들 많습니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