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8 gen1이 초당 3.2기가픽셀(3200MP)를 처리한다고 자랑하는데

그 자랑하는 ISP 성능대로라면 턱턱 100MP 사진 찍어내야 하는게 당연한데

정작 고화소 모드는 셔터 딜레이 엄청 길죠.

몇장을 연사 후 HDR 합성을 한다는 걸 감안해도

광고한 그 대단한 처리성능에 비해 실사용으로는 움직이는 애완동물 찍기도 힘든 게 고화소 모드고

여전히 컬러필터는 1200만에서 못 벗어나서 50MP도 진짜 50MP가 아니고 결국 리모자이크, 2억은 당연히 리모자이크....

8 gen 2에서 얼마나 처리성능이 좋아질지는 몰라도 얼마나 효용성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비닝푼 품질에 자신있으면 고화소 CP RAW를 풀어주겠지만 마케팅만 1억으로 하지 여지껏 한번도 그런적 없었고

비닝풀고 크롭줌을 그렇게 적극적으로 쓸 거면(그랬던 적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아너 매직4처럼 아예 논비닝 센서를 탑재하는게 화질 훨 좋은데

그놈의 8K 때문에 그러지도 않겠죠...

그리고 크롭줌이 자연스럽게 된다 하더라도  24mm 1/1.2센서 200MP를 2배줌 근방인 50mm까지 크롭하면

유효한 센서 사이즈는 이미 흔한 1/2.55 50mm 12MP보다 모자라죠.

렌즈 해상력은 당연히 후달릴 거고요

많이 쳐줘야 35mm 정도나 가능할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