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의 연애가 끝났습니다.

 

처음 서로 이별을 말한건 벌써 2개월(4월 경)이 지났는데

전 여친이

그 후로 술만 마시면 전화오고 카톡오고 집에 찾아오고 그랬어요.

 

딱 세번 참고 그 후에 카톡,전화 등등 다 차단했더니 제 아는 사람들 한테 카톡보내고 ;;

인스타 들어가서 제 팔로워 보거나 댓글 남기는 사람들

좋아요 누른 사람들 찾아가지고 DM 보내고 그러면서 엄청 진상 부렸습니다.

 

그래서 주변인들 괴롭히지 말고 차라리 나한테 하라고 하고

차단 다 풀었더니

 

6월 10일 까지 개진상 부리고 진짜 너무 힘들어서

전 여친 어머니께 전화걸어서 우리 끝난지가 언젠데

 

얘 왜 이러고 살게 놔두냐

맨날 술먹고 다른 남자 집에 불러다 자고 그러는데 (전여친도 혼자 살아요)

언제까지 이렇게 애 이렇게 막장으로 떨어지는거 방치할거냐고 엄청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어제 핸드폰 번호 바꿨네요.

바뀐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다시 걸었더니 잘못걸었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이 번호 그대로 쓰나 해서 1시간 후에 다시 전화해보니

 

없는 번호라 나오는거 보면

이제 진짜 자유가 된거 같아요.

 

이사는 직장문제로 현재로서는 불가능한데

이제 두번다시 안찾아올거 같아요.

 

하.... 너무 힘들었습니다.

진짜...

 

드디어 해방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