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는 적자 볼일이 없겠네요.
- 순진미소년
- 조회 수 265
- 2022.08.11. 13:37
어.. 그게 원래 보험의 원리에요;;
1000명이 10만원씩 내고 사고난 1명에게 1억을 주는것.
보험료 10만원의 근거는 지금까지 사고난 통계 베이스
통계가 바뀌었다면 보험료도 바뀌는게 당엽합니다.
보험사의 수익은 보험료에 붙어있는 사업비와 자산운용수익에서 나는거지 보험료에 붙어있는 보장을 위한 보험료에서는 거의 나지 않아요
큰사고 발생시 보험료가 오르는건 이 보장을 위한 보험료가 오르는겁니다
이 보험료의 수준은 항상 보험금 지급 통계와 맞물려있고 과다하게 책정할 경우 금감원의 철퇴를 맞기 때문에 이걸로는 장난 못칩니다.
업계 종사자로서 보험사 이미지가 워낙 안좋아서 이런저런말을 들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곤합니다. 보험업도 금융업권이라 금감원의 통제가 굉장히 강한 업권인데 여론은 보험사들이 무슨 사금융 일수 장사하는 집단으로 보곤하더라구요 ㅎ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코로나 전만하더라도 항상 90% 언저리였는데 100원을 받으면 90원이 보험금으로 나간다는 의미입니다.
보험료 산출시에는 '보험금이 약 70~80 사이로 나가고 나머지 20~30으로 회사 사업비로 쓴다'라는 가정을 한건데 그 수치를 넘어서서 항상 적자였습니다.
내 말대로라면 보험료 올리면 적자탈출인데 왜 안하냐??
그 이유는 '대선', '총선' 등등.. 정치적인 이유가 많으니 설명은 생략합니다. (악명높은 실손보험도 같은이유.. 비싸다비싸다하는데 아직 한참 모자랍니다..)
근 2년동안 코로나로 손해율이 겨우 80%아래로 내려와서 보험료 인하카드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침수피해가 이정도로 커지면, 정확히는 보험료 인상이 아니라 여태 여러 항목으로 해주던 보험료 인하폭이 줄어들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내부적으론 침수피해액이 그렇게 치명적으로 크진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소곤소곤)
기업이 손해보는 장사를 할 리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