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동향을 수시로 체크하다보니

 

GN3 존재는 2020년 12월쯤에 포착했습니다.

이때는 재밌게도 스펙이 50MP 1.12um 1/1.41" 이었더랬죠.

 

GN 시리즈 미세화 버전인갑다 했는데....

2021년 2분기쯤 이놈 스펙이 50MP 1.0um으로

변경 소식을 듣고 S22 시리즈 광각에 고려중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50MP 1.0um이면 64MP 0.8um GW2랑 비교시 비슷하면서

저조도에서 노이즈를 더 억제해줄지도 모른다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어? 이러다가 S22U 108MP 팀킬 당하는거 아닌감?"

 

했더랬죠.

 

 

그러는 와중에 기획단계중 GN3가 한번 리젝되었습니다.

원인은 단가 때문이었습니다.

 

S22 하위라인 까지만 기존 12MP 1.8um 유지하고 S23 시리즈부터

하위라인에 50MP 1.0um 탑재로 간다는건데

 

 

이때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한번더 뒤집혀서 3분기쯤 50MP 1.0um 탑재 확정을 포착해서

좋아라했죠...

 

 

근데 이게...........개발과정을 포착하다보니

굉장히 안좋은 소리가 엄청 들려왔습니다.

 

받아보니 품질이 심각하게 떨어지네 어쩌네하면서요.........

 

 

 

저는 처음에

 

"에이 뭐 얼마나 구리겠어 기본 베이스 스펙이 있는데..."

"HM1도 AF 구린거 빼면 품질은 기냥 저냥이었으니"

 

근데 결과물은 정말 별로긴했습니다.

 

 

 

저는 뭐.....그렇습니다.

12MP에서 디테일 구릴수도 있다고 봐요.....

 

어차피 비닝 센서이고 픽셀비닝 후 리모자이크 하면

당연히 손실률이 있으니깐요....

 

 

 

제가 GN3에게 제일 화나는건 딴게 없습니다....

 

 

 

바로....................

 

 

50MP 센서인 주제에 50MP 화질이 너무 구리고 있는것만 못합니다 ㅠㅠ

 

 

 

고화소 센서 장점이 빛이 많은 주광에서

높은 해상력과 디테일의 디카스러운 스냅샷을 찍을수있다는건데

 

 

GN3 50MP 모드는 툭까놓고 12MP를 50MP로 강제 업스케일링라고 약간 보정한 느낌입니다;;

 

초창기 64MP 0.8um같은 품질을 기대는 정말 사치였었죠....

 

 

고화소빠인 제입장에선 고화소 센서가 고화소 결과물이 구린 시점에서

이미 아웃이라는 입장이라..ㅠ

 

 

 

심지어 고화소 모드 품질까지 구린 주제에

촬영 속도도 108MP 대비 딱히 빠른것도 아닙니다;;;

 

50MP 모드에서 초당 27fps라고해서 연사 가능할줄 알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참고로

 

그 욕먹는 108MP HM 시리즈도

12MP와 체감 차이가 꽤 되는 고화소 스냅샷이 찍힙니다.

 

 

108MP 시리즈는 뭐랄까....비닝의 손실률을

높은 화소로 최대한 억제하는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그러하네요 ㅠㅠ

 

GN3의 제일 문제는 12MP 모드에서 디테일이 구린게 문제가 아니라....

 

아니 애초에 구릴수도 있다고봅니다. 12MP 정도 화소에서 크롭할 일이 없으니......

 

 

크롭할 일이 겁나 많고 디카스럽게 찍혀야하는 50MP 모드가

너무 구린탓이 크네요.

 

이건 Gcam 할애비가 와도 해결 안되는 문제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