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광복절 정오에 NHK의 긴급 방송으로

히로히토 일왕이 포츠담 선언을 수락한다는 뜻으로 방송을 했습니다만

히로히토 일왕은 마지못해 하는 식으로 논점을 돌려 말해 그 뜻을 이해하기에는 하루가 걸렸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의 요지가 많습니다

당시 일본인들은 그 다음 방송이었던 포츠담, 카이로선언에 대한 뉴스를 듣고 알아차렸죠

녹음된 방송자료도 있습니다만, 정말 열악한 일본의 방송환경 때문에 뭐라하는지 몰랐을겁니다

심지어 일어를 알아듣는 당시 한국사람 비중이 낮았다는 점도 컸죠

대부분 민중들이 알게 된건 다음날 신문에 포츠담 선언을 수락한다는 보도 이후 였으니까요

대체로 알려진 광복절 만세 사진은 8월 16일에 촬영이었던게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