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사들 보니 mi 11 이후 고급화한다면서 mi 12 냈는데 폭망해서 동기간 절반도 못판걸로 압니다 

샤오미는 싼 맛에 가성비로 사는 브랜드인데

요즘 보면 그런 것도 아니니 예상된 결과였죠

하이엔드 시장에서 그나마 어느정도 판매량을 유지하는 삼성과 다르게 중국계 스마트폰들 대부분이 인도와 동남아, 그리고 중국본토의 낙후지방에 초저가단말기의 대량보급으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이엔드 시장은 경기침체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격상승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받지만 로우엔드 제품군들은 진짜 고장나지 않으면 바꿀 생각을 못하는 시장인 경우가 많아요,

이미 보급이 끝난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 로우엔드 스마트폰을 팔기엔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중국내수시장이 큰 문제인데요. 중국시장도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아이폰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플래그십 안드로이드폰들의 판매량이 줄어들고 이는 치명적인 순이익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내에서 라이벌로 뽑히는 BBK가 샤오미를 앞서는 자본파워로 적극적으로 샤오미 시장을 잡아먹으면서 최근 파이를 굉장히 많이 빼앗긴 상태입니다.

그냥 주제파악을 못한거죠.

사실 고급화 전략을 쓸려면 처음부터 고급라인 하나정도는 손해보더라도 있었어야 하는데.

중국 회사들은 절대 그런짓 안하죠. 손해니까요.

그러면 생각해볼 방법은 고급라인이 있는 회사의 인수인데. 그것도 이제는 물건너갔죠.

LG모바일 사업부 철수할때 수단 방법 안가리고 인수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물건 아무리 좋다한들 샤오미 제품을 고급라인이랍시고 백만원씩 주고 살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샤오미는 중국 내수 브랜드가 아닙니다. 중국 점유율이 매우 낮아서 사실상 인도, 유럽이 주축이죠.

중국은 그래도 경제대국인만큼 스마트폰 시장이 어느 정도 버티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포 비보는 점유율 하락이 크지 않구요. 그런데 세계적 불황에 인도와 유럽 저가형 폰 시장은 사실상 붕괴라고 보시면 되죠..

경기 불황 직격타를 맞은게 저가 스마트폰 시장이죠.

중/고가 모델 판매량이 높은 삼성과 다르게 얘넨 초저가가 전부라서 타격이 클 수 밖에 없죠.

(작년 1분기 기준 S21 판매량 = 샤오미 중급(300$ 이상) 이상 총 판매량의 3배...)

중국 코로나 확산으로 생산과 수출에 차질 발생

인도 반중 감정 확산으로 샤오미 판매량 감소

유럽 경기 악화로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인도에서 두들겨 패고 있던데 여러모로 상황이 안좋군요

본래 이윤이 안나던거 중국 정부의 보조금으로 지탱하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샤오미는 자기가 벌어서 자기가 먹고 살았나보네요?

오우 샤오미 정책상 원래 순이익 얼마되지도 않을텐데 그걸 67퍼나 까먹는다니..

그저.. 넥스트 화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