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버즈 2 프로 주워왔습니다. (아즈라 기존 써지긴 하네요.)
- Polishe
- 조회 수 1168
- 2022.08.26. 05:05
어제 고민이 된다는 글을 올렸었으나
시착해보고 너무 편해서 이거는 외이도염 없겠지라고 믿으며, 그리고 이번에는 버즈프로1처럼 불량은 아니겠지라고 믿으며 바로 주워왔습니다. 가격은 적었던 대로 텍스리펀에 페이백 딜 해서 대충 한화로 17만원이었습니다.
이어팁은 버즈프로에서 사용하던 아즈라 크리스탈을 껴봤는데 호환안된다는 공식 답변과 다르게 잘 맞아서 있으신분들은 그냥 사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어팁 구멍 모양은 일반적인 원형형태라 기존에 귀에 잘 맞는 쓰시던게 있으면 그냥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회오리팁과 아즈라 그리고 기본 팁 뿐이지만 케케묵은 이어팁박스를 열어 17종정도를 테스트 해봤는데 기본팁이 생각보다 압박도 없이 잘 들어맞고 노캔도 저는 귀형태가 다른 분들보다 더 잘 맞는건지 기존의 버즈프로보다 더 잘되는 편이었습니다. 노즐 직경은 좀 작은 편입니다. 비교로 놓은 회오리팁이 다른 이어폰에서 쓰던건데 헐겁습니다. 이 부분만 고려하시면 될 듯 합니다.
상단 검정 기본팁L, 하단 오른쪽 아즈라 크리스탈
결국 기본팁M으로 사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음질은 기존의 버즈프로가 너무 커서 제 귀에 잘 안 맞았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만족하면서 잘 썼던 것과 다르게 2프로와 비교 후, 개인적으로는 2프로가 제 마음에 드는 튜닝이었습니다. 프로는 다이나믹으로 주로 들었는데 2프로는 그냥 노말로 듣게 되더군요. 정말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으로 케이스는 꼬질꼬질 때가 타서 더 이상 회색이 아닌 좀 누리끼리해진 회색의 돌모양 케이스를 계속 쓸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버즈2프로 나오기 전에 폼은 안 바뀌길 바랬어서 다행이네요. 좀 무거운 케이스지만 좋아하는 케이스를 버라부터 쭉 쓸 수 있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버3프로나 버라2도 폼이 안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이번에는 케이스 불량도 아닌 것 같고 음질에도 영향을 주는 불량은 없는 것 같아서 안심이라 배터리 불량만 아니면 이대로 오래 잘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외이도염도 없을꺼라 기대를 해봅니다.
이어팁 관련해서 고민하시는 분도 있고 답변을 주셔서 도움을 받은 분도 있고해서 처음으로 이런 글을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케이스는 베루스 모던케이스 샌드스톤 모델입니다. 이게 좀 물건이 케바케인지 제가 살때 리뷰로 꽤 많은 분들이 유격이 있다거나 하는 일을 겪으셨다고 합니다. 저는 운이 좋았는지 들뜸도 없고 괜찮았습니다. 내구성도 좋고 다 만족하는데 무게가 좀 무겁습니다. 확인해보니 아직 판매중이네요.
지금 찾아보니 그렇네요.. 이번에는 제발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또 걸리면 소재 문제가 확실합니다. 버라도 실리콘팁 안 끼우면 외이도염이 걸렸었거든요. 크기 때문이라면 실리콘팁으로 인해 크기가 커졌을때 되려 염증이 생겨야 하는데 말이죠.. 음질도 유닛 크기도 여러가지로 만족중이라 정말 이번에는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
외이도염 케이스 슬슬 올라오더라구요.
그나저나 케이스 저건 어디서 파나요?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