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AMD 사례는 AMD가 정신 못차리는 동안 인텔이 몇세대를 놀고먹다가 AMD가 틈을 노려 따라잡은 경운데,

비 애플-애플 사례는 비 애플이 정신 못차리는 동안 애플이 더 열심히 일해서 세대 차이를 벌리고 있는 상황이라..

별로 길지도 않은 컴퓨터 역사이지만 이와 비슷한 사례가 떠오르지는 않네요.

AMD - 인텔 사례도 라이젠으로 인텔의 독주를 막았다고는 할 수 있어도 AMD가 인텔을 확실히 역전해 승자가 되었다고 보긴 어렵죠 점유율만 봐도 그렇구요.. 그렇기에 애플을 상대하기는 더 힘들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건 비단 IT업계만의 일은 아니에요.

안 그럴거같아 보이는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는 게 비일비재한게 세상사입니다.

불과 1년전만 해도 서울 집값이 15억을 가네 마네 헛소리 하는 사람들이 한 트럭이었고

주식도 뭐 계속 오른다는 사람이 엄청났지만

결국 지금 어떻게 되었죠?

세상사란 돌고 도는겁니다.

코비드라는 매우 특수한 상황으로 인한 양적 완화가 부동산 시장 호황의 원인이였죠. 분식회계, 배터리 폭발, 전량리콜같은 매우 특수한 상황이 애플에 닥쳐서 애플이 사망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5년정도 지속되면 상황역전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또 애플이라는 회사가 역사상 전무후무할 정도로 한 분야에서도, 모든 분야를 통틀어서도 독보적인 사이즈를 자랑하는 회사라 문제가 발생해도 회복력이 좋을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

애플이 인텔처럼 놀고있진않아서... 지금 좀 더딘것같아도 선단공정 가져가면 또 한번 큰 점프가 있을거같은데요

뭐 몇번정도는 그럴 수 있겠죠.

하지만 애플이고 애플 할애비고간에

뭐든 영원한 건 없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딱히 지금와서 보면 독자 os 규격화 된 api가 얼마나 효율이 좋은건지 알게됐습니다. 진짜 자기 os내에서 자기 os성능에 맞게 게임 프로그램 개발하고 거기에 발맞춰 하드웨어 ap까지 맞춘다 이게 신의 한수네요

윈도우 아직도 hdr꼬라지나 색역지원 수많은 레거시 최근 논란되고있는 인텔 빅리틀 지원의 의문성과 그걸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작업툴 유무 등등

안드도 플립 폴드 나온지 이제 4년차인데 아직도 지원하는 앱 별로없고 지원해도 보여주기식 업뎃수준이라 참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애플은 인텔이랑 다르게 안 놀것 같은게 예네는 자기 생태계 만들고 확장하는데 혈안이 되있죠. 아이메시지 때문에 안드가 안팔리니 뭐니 하는 것처럼 전 이제 애플이란 회사가 더 큰 압도적 도약이 바로 자율주행과 애플카라고 봅니다. 애플이란 회사는 딱 시장이 성숙할 때 검증이 됐다 싶을 때 나오는지라 애플카가 무조건 성공한다 안한다는 말 못하겠지만 이 자동차까지 성공해서 아이폰 맥 아이패드 생태계에 들어가버리면 진짜 답이 없게 될 겁니다. 

진짜 세계경제가 불황이라하지만 아이폰 14프로가 지금 글로벌 사전예약으로 더 팔리고 중국같은경우 14노멀은 예약 걸지도 않을만큼 팔리는거보면 

과연 삼성이 갤럭시카란 걸 만들고 브랜드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독자os가 없으니 힘들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