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는 되는데 탑급 글로벌 대기업이 치밀한 계산을 하고 쓴거라면 들어가지 않았을 단어였죠.

탑급 글로벌 대기업이 아니라도 쓰면 안되는 단어였죠.

다양한 요구라고 쓰면 될 것을...

저건 톤앤매너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사례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내보내기전 검수가 제대로 안된 문구로 이해했습니다.

뭐 고객님들의 목소리를 듣고 식으로 표현했어도 될 문제긴 한데, 사실 그냥 한글로 니즈라고만 썼어도 이 사단은 안 났을겁니다

기업이란게 영업이나 사후관리가 안 들어갈 수가 없는 탓에 공식문건에 니즈 VoC 보는게 워낙 일상이다보니...

LG 모바일 사업부도 BM과 직결되고 여러 부서와 임원의 검토와 승인이 필요한데 삽질만 하다가 접었잖아요?

전 현카가 루머대로 들여오면 호구잡힌거라 생각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호구잡히는 내용이라 그럴 수 없다!" 하는거면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임원의 실력이 중요한겁니다. 비전을 못보는 사람이 앞에 서면 LG 꼬라지가 난다는거죠.

실수가 안일어난다곤 말 못합니다만 BM 검토는 유관된 전 부서와 임원들이 달려드는 일이니 실수 가능성도 그만큼 낮다는 얘깁니다.

그쵸 루머대로면 현카만 호구잡히는 내용이라 무슨 생각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결국 현카가 비전을 못봐서 손해를 보든 뭐든 도입 이후엔 소비자가 알 바는 아니니까요.

딱히 현카 따위를 걱정해서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애플페이라는 서비스의 지속성을 기대해도 되느냐의 문제죠. 1년 하고 한국에서 철수해버릴 서비스가 아니잖아요?

만약 현카가 이걸로 재미 못보고 그냥 서비스를 접어버린다면 애플페이는 그냥 철수각입니다. 수수료 문제가 제일 큰데 지금도 낮은 마당에 어느 카드사가 자기 피를 흘리면서 들어올까요? 결국 애플페이를 염원하던 소비자들도 피해를 보게되죠.

저도 그부분이 의문이기는 해서 지켜보고 있는중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안들어온다는 근거중에 하나가 글에도 쓴 기업이 호구잡힐리가 없다가 있기에 적어봤습니다.

돈이 걸린 문제는 그만큼 신중하다는 뜻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저도 말씀하신 부분중에 기업체도 사람이 하는거라 실수한다는 건 동의합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밖에선 볼 수 없었던 수많은 실수들을 보고 있습니다.

LG 모바일 사업부도 BM과 직결되고 여러 부서와 임원의 검토와 승인이 필요한데 삽질만 하다가 접었잖아요?

전 현카가 루머대로 들여오면 호구잡힌거라 생각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기업은 이윤 추구 집단인데 호구잡히는 내용이라니 절대 그럴 수 없다!" 하는거면 아니라는 겁니다.

lg mc사업부는 말씀드린 윗선의 결정이 개같이 멸망한경우죠. vip의 결정에 해당된다고봅니다

그쵸 제 말은 다양한 요인으로 결국 기업도 호구잡히거나 삽질을 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