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5 이후 모든 아이폰은 내부 수리를 위해서

디스플레이쪽을 열어 부품을 교체해야 했습니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의 분해가 뒷판을 뜯어 교체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10년 동안 아이폰은 안드로이드폰과 뚜따 방법이 달랐던 셈입니다.

그리고 아이폰 14 일반 시리즈에서 드디어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아이폰 14 일반형의 디스플레이 부분을 열면 기존의 메인보드가 보여야 하는 부분이

커다란 알루미늄 판으로 막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아이폰 14 시리즈의 내부 수리를 위해서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뒷판을 열어야 합니다.

내부 부품을 모두 들어낸 아이폰 14 일반 시리즈의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설계 변경으로 인해 아이폰 14 일반 / 플러스 시리즈는 드디어

후면 백커버를 따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맥세이프 모듈이 백커버와 일체형이라 단순 유리 수리비보단 비싸게 적용됩니다.

실제로 아이폰 13 일반 모델의 경우 후면 유리 손상은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자에 한해 $29 의 비용으로 처리되지만 아이폰 14 일반 모델은 애플케어 플러스가 없이도 $169 에 교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케플 적용시 $29)

다만 어제 PBK리뷰어의 영상과 같이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는 백커버만 별도 분리할 수 없어

수리비용은 프로 기준 $499 입니다. (프로맥스 $549, 애케플 적용시 둘 다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