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간이 6개월쯤 되면 어이 없겠죠

내가 출시 직후 100만원에 사고 6개월 후에 50만원 됐는데 날뛰면요

근데 일주일만에 반값되면요? 

그 브랜드는 앞으로 1주일안에는 안사겠죠 혹시 그브랜드가 장사처음하던가요? 지금 논의하는브랜드는 그런경향을 10년넘게보여줬는데요

그런 식으로 가면

"그 브랜드는 원래 그랬는데 속아넘어간 니 잘못이다"라는 논리가 됩니다.. ㅋㅋ 얘기 자체가 안됩니다 그런 논리는

딱히 ㅋㅋ 샤넬같은 명품 할인 들어가면 단체 클레임 엄청나고 불매도 합니다

BMW 차주분들 제발 프로모션 할인 그만하라고 단체 시위도하고 제발 싸게 팔지말라고 bmw에 항의는 유명하죠. 뭐 최근에야 출고기간 반도체 대란으로 길어져서 프로모션이란게 거의 없지만요

뭐 이 맥락으로 지금 발표된 4000번대 가격 안좋게 나왔는데 3000번대 소유자분들은 싱글벙글이죠 ㅋㅋ 가격 방어가 되고 자기들 조롱하던 존버X 엿먹어서요

이런 어이없는 일이 아주 자주 있습니다

싸게사서 좋은데 비싸게 팔라고하고있으니까요

앞으로 저런 의견처럼 가격안깎게 된다면 차기 정수기 구매때는 비싸게 사야겠죠

핀트를 못잡고 계시는 거 같은데...

무조건 싸게 팔지마라 ! 이게 아니구요

가격 떨어지는 그 기간이 너무 빠르다는 겁니다

어제 내가 산 이어폰이 오늘 9만원 되어있고 그 다음날 8만원 되어있으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님은 그럴 때 "아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싸게 사니까 기분 즇네"이러시나요?

기분이나쁠지언정 제조사에 싸게팔지말라고하는게 선넘는거죠

저 정도 가격 떨어지는 거면 요구할 수 있죠

그게 왜 선넘는 거죠 그것도 소비자 권리인데요

핸드폰 제조사마저 명품업계처럼 비싸게 가격유지하기위해 비싸게두는 것이 일상화되면

소비자가 손해에요

할인을 아예 하지 말란 말을 한게 아닙니다. 마지막 단락만 읽어봐도 알 수 있듯이 "할인을 받아서 산게 좋은거" 정도로만 한다면 아무도 뭐라 안해요. 근데 오히려 할인가가 정가처럼 되고 출고가 주고 산 사람이 흑우가 되는 지경이 되면 이건 "가격:싯가"랑 다를바가 없어지는건데 그럼 출고가는 명목상 딱지 붙여놓은거에 불과하고 결국 소비자가 알아서 정보 찾고 적정가격 찾고 판단하고 해야한다는 말인데 이걸 찾는 정보탐색비용도 엄연히 돈입니다.

그논리면 그냥 현재가격보고 사면되는겁니다

제조사는 소비자를위해서 가격을 조절하지않아요 지금 주장하시는 바는 제조사가 비싸게팔 논리를 만들어주는거밖에 안돼요 

핀트 못잡으신듯. 그렇게 감가 떨어질꺼면, 감가를 늦추라는게 아니라 아예 출고가를 낮추라는 겁니다. 어허...

다 같이 비싸게 팔아라는 말이 아니구요, 가령 정가 90에 3개월만 지나면 상시 60 아래로 팔거면 출고가를 60으로 해야한다는 말인데요. 어수룩하고 잘 모르는 초기 구매자들 상대로 +30씩 호구 잡는건데 이걸 하지말라는게 왜 소비자들에게 불리한건가요?

가령 치킨을 사는데 20000원 찍어놓고 항상 60프로 할인으로  8000원에 판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적정가가 8000원이라는 소린데 "와 나는 싸게 사서 좋아?"가 맞는건가요? 

기업이 시장상황에 따라서 가격을 계속바꾸는건데 그런 환상속의 적정가는 없습니다.. 가격이 잘 변하지않는 적정가가있다면 실상은 적정가가 아니고

말씀하시는 비싼 원가로 계속 사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