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동안 쭉 적자였던 LG와 삼성의 상황은 매우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기준으로 보든 안드로이드에서 1등인 삼성조차 이런 평가를 받는다는 건 브랜드 밸류 싸움에서 안드로이드 폰 전체가 크게 패했다는 걸 보여줘서 아쉽긴 합니다. 경쟁사가 정말 큰 실수를 하지 않는 한 제품이 적당히 잘 나오는 수준만으로는 이제 대중들의 색안경 자체를 벗기기 쉽지 않아졌습니다.

이상하게도 스마트폰만 그런것 같아요.

자동차는 브랜드 밸류가 1위도 아니고 요즘에는 벤츠도 전기차는 현기에 비하면 허접이다 이러면서 
중국차 같다고 개까이고 가전은 뭐 브랜드 밸류가 우선이 아니라 자기 사용 용도가 최우선이라
싸움 날 일도 없고...

그래픽카드는 아예 엔비디아가 압도적이라 싸움날 일도 없고...
CPU도 그냥 더 좋은거 쓰면 그만이지 하는 태세인데... 

엘지 철수 쯤에 이제 엘지방패 깨지는거 아니냐 하는 글을 몇 번 본 것 같은데

그게 현실이 된게 아닌가 싶은 느낌은 있네요

대신 처 맞던 애가 사라졌으니 그 다음 차례는...

솔직히 요즘 네티즌들 특성이 극단적이에요 까들은 뭘해도 까더라구요 잘만들든 어떻든 단점 하나라도 있으면 장점 따위 지버치우고 끝까지 물어뜯더라구요.그나마 여기는 중도나 선을지키는 분들이 많은데... 다른곳은 ㅜㅜ

하나씩 하나씩 경쟁사가 줄어가는 걸 보면

스마트폰 시장은 확실히 성숙단계를 넘어서 포화상태네요

팬택 엘지 HTC... ㅠ

애초에 LG 같은 경우는 당시 몇년간의 재무정보만 보더라도 흐름 자체가 명확했습니다.

나락간 커뮤니티 인식은 거기에 일부 일조했을 뿐이고요.

당시의 LG MC와 현재의 삼성 MX사업부를 동일시 하는것 부터 말이 안되는거죠.

저런글을 적었던것도 문제점을 지적할때 그냥 애플도 이러는데?에서 그치는게 너무 많아요 그러면서 내용도 장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정답이다 고정해놓고 의견제시가 들어가구요

물론 좋은점은 보고 배우는게 맞죠 실제로도 양 진영이 그렇게 발전을 해왔구요. 근데 어디가 정답이다 이래버리면 그냥 그거만 사는게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