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겨울철 제트기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영공 우회 문제가 겹치면서다. 여객기가 비행하는 고도에서는 이른바 ‘제트기류’라고 하는 강한 편서풍이 분다. 시속 150~400㎞ 정도의 바람인데, 겨울철(10월 중순부터 3월)엔 제트기류가 일본과 태평양, 러시아 캄차카반도 쪽으로 올라와서 형성된다.

여기에 법적인 문제도 걸려 있다. 현행 항공안전법의 운항승무원 승무 시간 규정에 따르면 기장 2명과 부기장 2명을 포함해 총 4명의 운항승무원이 최대 승무 시간은 16시간이다. 비행안전을 위해 근로 시간을 규정해 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454360?sid=101

전쟁으로 우회+제트기류 덕분에 16시간을 넘어가게 되면 현행법상 승무가 불가능해서 직항으로 못올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어제 아시아나 뉴욕발 인천행이 중간에 나리타 기착하고 온걸보면 이미 간당간당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