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 경험을 작성한 글입니다. 다른 분들과 의견이 다를 수 있음을 양해드리고 시작합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 뽕에 취해 우여곡절 끝에 겨우 구하긴 했는데요 생각보다 실망이 큽니다.

1. 생각보다 최적화가 별로이다.

Ios16 초기버전이라 그런지 홈화면 나갈때 스무스하지 않고 멈칫하며 나가집니다. 은근 거슬립니다. 배터리 드레인도 되는 느낌이에요

+ 페이스 아이디도 13프로가 훨씬 인식을 잘했던 느낌입니다. 제가 각도를 조금만 아래로 내려버리면 인식 못한다고 뜨네요...

2.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하루에 2번은 쓰나 싶음

출근 퇴근 노래들을때 잠시 쓰는거 빼곤 거의 사용을 안합니다. 노래 들을때 스무스하게 다이나믹 아일랜드 들어가는건 너무 좋긴합니다. 뽕차올라요.

3. 유투브 보는건 의외로 안거슬린다

2:1 화면비 영상이 짤리긴 하는데 확대해서 보니 크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노치때랑 화면 체감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4. 카메라는 정말 좋긴하다

카메라가 잘 찍힙니다. 갤럭시와는 좀 다른 기조 같긴한데 뷰파인더에서 쨍하니 보이고 보이는 순간 바로 저장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카메라 같은거 모르는 저지만 좋아진거는 체감이 가더라구요.

5. 알림 오는게 너무 밑에서 온다

다이나믹 아일랜드에서 뭔가가 실행 되면 (페이스 아이디) 같이 온 알림을 아래로 강제로 내려버리고 실행됩니다. 이게 은근 거슬리더라구요;;;

6. 미지원 앱들이 엄청 많다

나온지 1달가량 된것에 모든 앱 최적화를 바라면 욕심이겠지만, 거슬리는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13프로 노치가 펀치홀보다 약간 위라서 그런지 몇몇 앱들 실행 해보면 펀치홀에 애매하게 걸쳐있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7. 은근 불편한 AOD

심미성은 뛰어납니다. 하지만 그게 다입니다. AOD에 배터리 항목은 표시되지 않아서 개인적으론 불편합니다. 충전할때 몇퍼 찼나 확인하려면 계속 터치해서 잠금화면을 봐줘야합니다. 갤럭시처럼 날짜 + 시간 + 배터리 정도만 알려주는 옵션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결론

나온지 한참되어 펌웨어 안정화가 어느정도 진행된 22울트라랑 비교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게 100중반-후반의 가격을 태워서 얻을만한 만족인가? 현자타임이 자주 오긴 합니다

14프로 자체는 아이클라우드 이용한 여러 앱들 연동들 때문에 사용할 것 같긴합니다 

하지만 갤럭시의 장점인 삼성페이, KB pay 캐쉬백, 상단 알림바가 항상 떠있어 알림 놓치지 않음(알뜰교통카드) 등을 포기해야하니 아쉬움이 유달리 더 크네요

13프로 사용하시는 분은 정말 안넘어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