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쭉 보니 삼성폰이 어떤 외부적 요인 때문에 누명을 쓰고 있고, 사실 삼성폰이 카메라가 더 잘 나온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만 삼성이 보급형에 쓸데없이 카메라 4~5개씩 달아놓고 실질적 품질을 향상하는 데 별로 관심이 없는 것이란 이야기는 없어서 제가 꺼내 봅니다.

보급형의 사진 품질이 조악한 게 어린 소비자층의 인식에 정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 SE마냥 싱글카메라를 달아서라도 카메라 품질을 끌어올릴 생각을 하는 게 맞는 거죠.

부모가 보급형을 사 주고, 보급형에선 사진 품질이 딸리는 게 순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게 아니고요.

어차피 큰 화면에 옮겨서 보지 않잖아요. 삼성이 사진 이쁘게 뽑는다는 의견도 많던데요. 그럼 사진 이쁘게 뽑으면 되는 이야기입니다. 삼성이 지금 그걸 안 하고 있죠.

그들에게 XR 시절 카메라 평이 더 좋다면 정말로 보급형을 탓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그때는 딥퓨전도 들어가기 전이었어요.

지금 아이들의 인식에는 삼성 또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