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영향은 있겠지만

지금 태블릿과 PC의 차이를 나누는 건 마우스 키보드가 아니에요. 

삼성도 그렇고 애플도 그렇고 심지어 중국회사까지 키보드 마우스는 진즉에 지원이 다 됩니다. 

문제는 그게 키보드 마우스에 친화적인 UI냐 하는 건데 지금까지는 안그랬죠.

하지만 삼성의 DEX모드, 애플의 외장 디스플레이지원(루머상으로는 맥OS같은 UI를 만들 계획이라고 하죠)을 보면 향후 ARM 칩들이 PC의 성능 수준에 도달할 것을 상정하고 만든 겁니다.

15인치 갤탭 울트라, (루머지만)16인치 아이패드 같은 걸 보면 타겟이 분명하죠

애초에 이 정도 사이즈면 터치보다 키마가 더 편합니다

눈동자를 추적하고 뇌파를 읽어서 "이걸 눌러야겠다"는 마음을 읽어내는 기술 정도가 되면 마우스 사용량이 좀 줄어들지도요..

새로운 혁신은 입력장치의 혁신에서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키마를 넘어서는 입력장치가 나오지 않았는데 혁신적인 입력장치가 나온다면 아예 새로운 폼팩터의 제품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

픽셀 7 영어 음성인식하는 거 보면 구두점도 다 찍어주고 괜찮던데요. 그 정도면 키보드가 꼭 필요할까 싶긴 했어요.

뭐 새로운 입력장치가 나오지 않으면 키보드+마우스가 가장 빠르긴 하죠.

심지어 태블릿에도 키보드+마우스 연결해서 쓰면 훨씬 쾌적하게 쓸수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