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K반도체] ① 세계는 반도체 전쟁 중…밀려나는 한국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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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5. 08:46
미중 패권경쟁·안보 핵심자산…재조명 받는 '실리콘 실드'
미·중·일·대만·EU, 자국 반도체산업 지원에 사활 건 총력전
시설투자 세액공제 등 韓 반도체특별법 국회서 장기표류
편집자 주 = 글로벌 경기침체, 자국 중심주의, 미중 패권 경쟁 등으로 반도체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무기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대만 등 주요 경쟁자들이 앞다퉈 국가 차원의 반도체 산업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들의 거센 공세에 메모리 세계 1위를 호령하는 한국의 반도체 산업 종합 경쟁력과 기업 매출 순위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반도체 산업을 되살릴 '반도체특별법'(K칩스법)은 국회에서 4개월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이에 연합뉴스는 글로벌 특파원망을 가동해 주요 경쟁국의 반도체 지원 현황과 배경,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주소를 비교하는 기획 기사 8건을 송고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전 세계가 반도체를 '무기'로 삼는 기술 안보 시대에 접어들었다.
미중 경쟁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반도체 산업은 경제뿐 아니라 국가 안보에 있어 핵심 자산으로 떠올랐다. 반도체가 안보에 직결되는 '실리콘 실드'(반도체 방패) 개념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공급망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경쟁자들은 공급망을 재정비하는 등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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