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비교글이 미11 울트라의 12mp / 50mp의 모든것을 말해주는 건 아닙니다. 수 많은 샘플샷중의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조건에서 비교샷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미11 울트라의 gn2 센서를 테스트 해볼건데요, 위에가 12.5mp 아래가 50mp 입니다. 50mp는 프로모드에서만 활성화가 되었기 때문에, 따로 언급이 없는 한 프로모드에서 노출 시간 iso 값 초점 등등을 모두 자동으로 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아쉽게도 용량 압박이 있는지라 모든 사진의 원본 사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왼쪽이 12mp 오른쪽이 50mp 입니다.)

먼저 첫번째 비교 입니다. 둘다 iso 50에 셔터스피드 1/1000으로 촬영이 되었는데요, 확실히 광량이 풍부한 상황에서는 50mp가 성능을 뽑아주는 모습입니다. 

특히 동그라미 친 곳의 나뭇가지 디테일을 보면 50mp 쪽이 더 윤곽이 잘 잡혀있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요, 나뭇잎의 디테일은 대등소이 한 것으로 보이네요.

결론 1: 야외에서는 50mp의 디테일이 소폭 좋으나, 체감하려면 확대를 제법 해야합니다. 또한 색감이 다른데, 50mp는 날것의 느낌이 나고, 12mp는 후처리가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아니면 그 반대일지도 모르겠네요.

(왼쪽이 12mp 오른쪽이 50mp 입니다.)

다음은 저조도 수동모드로 촬영하였습니다. iso 50에 노출 시간은 15초로 활영하였으며, 초점은 수동으로, 동일한 초점거리에서 촬영이 되었습니다. 

일단 얼핏보기에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저조도에서는 비닝이 된 12mp의 결과물이 더 좋게 나왔습니다. 크롭한 사진의 주변부를 보면 글씨가 12mp 쪽이 더 선명한 모습입니다.

결론 2: 어느정도 예상한 결과 입니다. 저조도에서는 비닝한 12mp의 화질이 더 좋습니다.

(위에가 12mp 아래가 50mp 이며, 여기서부터는 원본으로 업로드 입니다.)

다음으로 저조도 자동모드 입니다. 이번에는 두 사진의 메타 데이터 값이 달랐습니다. 

12mp는 노출시간 1/4초에 iso 5702

50mp는 노출시간 3/10초에 iso 2973 입니다.

(왼쪽이 12mp 오른쪽이 50mp 입니다.)

일단 고화소에서 노이즈를 줄이기 위함인지, iso가 1스탑 정도 낮게 잡힌 모습입니다~대신 그만큼 노출시간을 살짝 더 길게 가져갔네요. (50mp 0.3초 / 12mp 0.25초) 그 덕분인지 iso가 낮은 50mp 쪽이 글자 디테일은 더 좋은 모습입니다. 단, 50mp은 암부를 못살렸습니다.

결론 3: 자동모드에서, 저조도 상황일때 12mp의 소프트웨어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마치 야간모드 처럼 작동을 한 모습입니다.

(위에가 12mp 아래가 50mp 이며, 여기서부터는 원본으로 업로드 입니다.)

마지막은 컬러 테스트 입니다. 다시 방에 불을 켜서, 저조도 상황은 아니고요, 이번에도 12mp가 셔터스피드를 짧게 가져가고, iso를 높게 가져갔습니다. 삼각대의 이점을 못살리는 상황인데, 아마 손떨림이 있다 없다를 인식하는 메커니즘이 없는것 같습니다.

반대로 50mp는 노이즈에 취약하다는걸 아는지 iso를 낮게 가져가고, 셔터스피들 길게 가져갔네요. 그래서 인지 두 사진의 색감이 다르다기 보다는 전체적인 노출이 다른 모습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직접 보시고 판단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최종결론: 다른 스마트폰들이 그러하듯이 야외처럼 빛이 풍부할때는 50mp로 화질 좋은 사진을 찍고, 저조도에서는 12mp로 사용을 하면 되겠습니다.

다만 50mp와 12mp 두 모드간의 화질차이가, 특히 주간에는 눈에 보일만큼 심하지는 않으며, 저조도에서는 12mp로 사용하는것이 iso를 높게 가져가도록 소프트웨어가 되어있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기에 더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