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전력소모가 낮아도 유지율도 높다는 보장은 없긴합니다..
- 노틀담의꼽추
- 조회 수 703
- 2022.12.11. 00:24
스냅8 젠2의 GPU 유지율이 스냅8플러스 젠1보다 낮은거같은 정황이 좀 나오는거같은데
일단 스냅8플러스 젠1보다 스냅 젠2가 GPU전력소모가 낮긴하지만 엄청 큰 차이는아닌데요
스냅8 2세대의경우 GPU유닛수를 1.5배 늘렸지만 클럭을낮춰서 똑같은 4nm공정과
똑같은 아키텍처에서 전력소모는 낮추면서 성능을 늘리는게 가능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압이 같은상태에서 클럭을 올리면 클럭이 올라가는만큼 전력소모가증가하는데
클럭을 올리면 전압도 올려야하는게 보통이고 전압을 올리는만큼의 제곱만큼 전력소모가증가하고
클럭이 높아질수록 전압상승폭도 가파라져서 클럭을 높일수록 전력효율이 떨어지게됩니다
보통은 클럭상승에비해 전압상승도 완만한구간 "스윗스팟"구간이라고하며 저 구간을벗어나면
클럭을 조금만올려도 전압상승분이 높아져 전력효율이 성능향상치에비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집니다)
현재 모바일 프로세서같은경우 일부 쿨링에 진심인 게이밍폰을 제외하곤
(사실 데스크탑 프로세서도 베이스클럭정도가 스윗스팟 구간인경우가 많고
터보부스트 클럭은 스윗스팟을 한참초과한 프로세서가 대부분입니다)
TDP 5W이상 장시간 감당가능한 스마트폰이 드문상태이며
벤치마크를위한 "피크성능"을 높이려고 스윗스팟을 초과한 과도한 클럭세팅이 트렌드입니다
이런상태에서 GPU유닛수는 많이넣고 클럭은 낮춰서 전력효율을 높인게 스냅8 2세대인것이죠...
하지만 스냅8 2세대의 GPU전력소모도 결국 일반적인 스마트폰에서 감당가능한
전력소모를 상당히 초과하는상태이고 결국 스로틀링은 필연적으로 올수밖에없는데요
이미 전력효율을 올리기위해 스윗스팟 구간인 스냅8 2세대의경우
똑같이 스로틀링이걸려도 클럭이 상대적으로 높은 스냅 8 1세대보다
스로틀링이걸렸을때 전력소모감소효과가 적어서 유지율이 낮을수도 있습니다
CPU로 예시를들면 좀 극단적이긴 합니다만
4코어 5.5ghz짜리 코어보다 6코어 4.2ghz 코어가 멀티코어 성능도 높고 전력소모도 낮습니다만
똑같이 클럭을 10%낮췄을때 4코어 5.5ghz짜리가 6코어 4.2ghz 짜리보다 전력소모 감소폭이 더 큽니다
진짜 문제가되려면 유지율이아니라 유지성능자체가 낮다면 그건 이상한 상황이 되는거죠
이미 스냅8 2세대의 GPU클럭은 680mhz인데 이미 "스윗스팟"구간에 해당되는 클럭세팅이라
스로틀링으로인한 전력소모(발열감소)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스냅8 1세대의 GPU클럭은 900mhz라서 스윗스팟 구간을 상당히 초과한 구간이라
스로틀링걸렷을때 전력소모(발열감소)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기떄문에
최대전력소모는 스냅8 1세대가 높지만 유지율도 더 높은게 이상한건아니죠
클럭이 떨어졌을떄 효과가 적은거고
S23 출시 이후에 확실해질 일이겠으나
베이퍼챔버를 덕지덕지 붙인 중국 제조사들이
정신 못 차리고 어리버리할 정도로 발열제어가
힘든 물건이라면 난감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