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IT유튜버 极客湾Geekerwan 는 샤오미 13 시리즈 발표와 함께

스냅드래곤 8 Gen 2 의 실기기 효율성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루팅 등의 작업으로 스케줄러의 직접적인 조정, 배터리에 직접 테스터를 연결하는 방법 등으로

제조사별 스케줄러와 상관없이 칩셋의 전력소모량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8 Gen 2 의 멀티코어 CPU 전력효율 곡선입니다. 그래프가 좌상단일수록 효율이 좋습니다.

최대피크상에서의 전력소비는 10.97W 로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나 실제 대부분의 작업에 사용되는 중간부하의 경우 스냅8+Gen1 보다도 효율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A15 만큼은 아니지만 애플의 A14, 또는 기존 안드로이드 최상급 효율을 보여주었던 미디어텍 디멘시티 8100 보다도 성능과 효율이 높습니다.

다만 매우 낮은 수준의 부하에서는 A14, 디멘시티 8100 보다 매우 조금 뒤쳐지지만 그 차이는 매우 적습니다.

싱글코어 CPU 그래프를 보면 빅코어인 X3가 X2에 비해 효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피크치에서의 전력사용량은 대폭 증가했습니다. 

스냅드래곤 8 Gen 2 의 싱글코어 성능보다 멀티코어 성능이 대폭 상승한 것은 미들코어가 3개에서 4개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기존 3개의 미들코어가 2.8GHz 로 작동해야 할 때 8 Gen 2 의 미들코어 4개는 2.05GHz 에서 같은 성능을 확보하며 전력소모량은 대폭 감소합니다.

스냅드래곤 8 Gen 2 는 GPU 에서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미디어텍 디멘시티 9200 이 최고성능은 A16 보다 우위에 있었음에도 피크치 전력소모가 12W 에 근접하던 것과 다르게 8 Gen 2 의 GPU 는 성능과 함께 전력효율성도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원신의 경우 25도, 300니트 밝기, 최고옵션 30분 동안 수메르성을 탐험하는 동안

6W 에 살짝 못미치는 전력소모로 평균 58프레임을 유지,

스냅드래곤 8+ Gen 1, 또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9200 보다 전력효율과 프레임에서 모두 우위에 있습니다.

다만 애플의 A15, A16 에 비하면 CPU전력효율의 문제로 소비전력이 더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