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감산한다는 보도가 나온 테슬라가 맞대응에 나섰다. 미국 공장에서 증설한다는 소식이다. 테슬라는 16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제조 공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를 일주일에 3000대씩 생산한다”며 증산 소식을 알렸다.

앞서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Y 생산을 20∼30% 축소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테슬라는 텍사스 공장 생산 현황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악재가 겹치면서 테슬라 시총은 갈수록 하락세다. 주가가 160달러 아래로 추락하면서 시총도 2년 만에 5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주가 폭락으로 테슬라의 시장가치는 4천951억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테슬라 시총이 5천억 달러를 밑돈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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