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제

소비자가 가맹점(업장)에 카드를 제시하고 결제기에 결제를 하면 바로 업장에 돈이 실시간 입금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이런 구조는 실시간 계좌이체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결제단계를 통해 이 카드가 유효한지 확인하고 (도난,한도유무) 최종 결제금액을 포스팅합니다.

카드사에는 결제가 일어남과 동시에 고객의 카드한도에서 승인된건 만큼 한도를 선차감합니다.

이는 실시간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카드고객이 이런저런 가맹점을 발빠르게 돌아다니면서 한도이상으로 금액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외적으로 실시간으로 안하는 고전적인 옛날방법도 있긴한데 이 부분은 뭐 설명해봤자 복잡성만 더하니까 생략하겠습니다.

카드를 이용하는 소비자입장에서는 1번이 끝나면 한도가 먼저 차감되고 실시간 승인내역에 이 부분이 노출됩니다.

2. 전표매입
이제 거래에 대한 세부내역을 입력하고 거래가 유효한것을 최종확인하고 카드사에 대금을 청구하는 단계입니다. 가맹점은 1번항목에서 20,000원 이라는 결제금액을 포스팅 했지만 이 20,000원이 어떤 항목으로 구성되어있는지 모릅니다. 20,000원으로 무슨 품목을 구매했는지 (이는 거래채널마다 기재하는곳도 안하는곳도 있습니다), 부가가치세는 얼마인지 비과세여부(*농산물등 일부 특례가 존재합니다.)을 확인하고 세금과 용역(물품)대금을 구별합니다. 업종에 따라 특수료 (봉사료등)이 포함될수 있습니다.

이를 카드업체에 제출하면 카드업체는 사고거래인지 살펴보고 정상거래로 판단될경우 가맹점에 대금을 지급할 준비를 합니다.

참고로 카드기 특성상 정말 극히 드문경우이지만 중복으로 재빠르게 2번결제되는경우도 있는데 이런경우도 카드사 시스템이 2번단계에서 거르기 떄문에 가맹점이 이러한 내용을 소명해야할수도 있습니다.

카드를 이용하는 소비자입장에서는 2번이 끝나야 다음달 결제청구서에 이 금액이 반영됩니다.

카드사에서 청구할인으로 이벤트하는것도 여기에서 처리합니다.
 

3. 대금지급

2번에서 전표까지 정상적으로 매입된다면 카드사는 정해진 수수료 및 세금을 제하고 가맹점(업장)에 카드 계약에 따라 대금을 지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