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떨어져 시연 중단 망신... CES에서 중국이 사라졌다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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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7. 08:56
[CES 2023] 美中갈등·코로나 영향… 중국 기술 존재감 줄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개막한 5일(현지 시각) 미 라스베이거스 전시장. 주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선 화웨이를 비롯해 샤오미, 하이얼, 창훙 같은 중국 간판 기업들의 부스는 찾아볼 수 없었다. 코로나 이전엔 CES 때마다 대형 부스를 차렸던 이들 기업은 이번엔 아예 자리를 뺐다. 그나마 눈에 띄는 중국 기업은 세계 TV 시장 3, 4위인 TCL, 하이센스뿐이었다.
부스를 차린 중국 업체들도 미국을 의식한 듯 조심스러운 분위기였다. TCL은 ‘NFL(미국 풋볼리그) 공식 파트너’라는 커다란 홍보 문구를 부스에 내걸고, 유명 풋볼 스타를 줄줄이 부르는 이벤트를 벌였다. 최신 TV·가전과 함께 스마트 안경을 선보였지만 한 시간 만에 ‘배터리가 떨어졌다’며 시연을 중단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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