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 BOE는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만드는 전용 공장을 짓기 위해 베트남 북부에 수십 헥타르의 땅을 임대하는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OLED는 향후 애플 아이폰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중국 회사는 100헥타르의 땅에 총 4억 달러를 투자하려고 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은 OLED 스크린을 전문으로 하는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공장을 짓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BOE는 2025년까지 모든 건설 작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는 최근 애플이 중국 기반 공급망을 줄이려는 의도와 닿아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은 지정학적 긴장과 COVID-19 봉쇄 조치로 인해 국가적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대만의 폭스콘과 중국의 럭스쉐어 정밀 공업도 이미 이 지역에서 맥북과 아이패드를 포함한 다수의 애플 제품을 제조하거나 제조할 계획입니다.

애플 분석가 밍 치 궈에 따르면 BOE는 2024년까지 새로운 아이폰용 디스플레이의 최대 공급업체가 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가오는 아이폰 15와 아이폰 15 플러스의 주문에서 삼성을 이겼고, 2024년까지 아이폰용 고급 LTPO 디스플레이의 대량 출하를 시작하여 최대 디스플레이 공급업체가 될 것입니다.

이번 주 초, 블룸버그는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 워치와 같은 미래의 일부 모바일 기기에 사내 맞춤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비록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외부 공급업체에 의해 제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