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파운드리만 멀쩡해도 70%는

성공할겁니다

MX가 붙어서 LSI, 파운드리 같이 잘 하면 퀄컴 꺼 사오는 거 보다 가격이나 성능 다 괜찮지 않을까요 기본 엑시 플래그십 대비 불필요한 로스도 없고

LSI, 삼파, MX 모두 끌고 가려다가 생긴 거 아닐까 싶긴 합니다

LSI와 삼파는 쉽게 놓기에는 이미 먼 길을 와 버렸고,

MX도 스냅에만 의존하기에는 가격에서 목줄 잡힐 거 같아서

셋 다 끌고 가려다보니 내린 결정 아닐까 싶어요

동의합니다.. 애플은 하나의 시리즈로만 2억대를 팔아제끼는데 꼴랑 2천만대밖에 못파는 삼성이 같은전략으로 당해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플래그십만 보지 말고, 보급형 부분까지 코어랑 유닛 쳐내서 넣는다면 수요는 보장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압도적인 수직계열화 체제로 간다면 의외로 단가 면에서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안드 진영처럼 천천히 죽어갈거냐, 한 번의 시도로 분위기를 바꿔볼 가능성에 베팅할 것이냐... 이 차이인 것이죠.

삼성의 장점이 수직계열화 아닌가요.

말씀하신 논리대로면 기존 삼성의 수직계열화 부품들은 가격 경쟁력을 상실했어야 합니다. 현실은 그 반대이구요.

진짜 규모의 경제로 따지면 1위는 삼성이죠. 애플은 2위이구요.

사실 전용칩이랄게... 별개 없을수도 있습니다

텐서도 커스텀 구글 픽셀 전용칩이니까요

그걸 삼성이 해주고 있고 할만한 능력은 있으니까요

별개로 스냅드래곤이 사실상 레퍼런스가 되어버려서 큰 힘을 쓸수 있을까라는 의문 정도는 있네요

저는 일단 동시대 스냅드래곤 이상 성능 뽑아주기 전 까지는 S 시리즈에 탑재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엑시노스 2100 처럼 손가락질 당하고 싶지 않으면.

에.. 이건 애플 따라가기 라고 치는건 좀 아닌데 말이죠

이건 고육지계의 의미지, 누굴 따라가네 어쩌네로 이해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두 사업부 역량을 합쳐서 하는 이 고육지계가 실패하면 나가리 아예 치는거고

그 다음 수는 없다고 봐야하는거죠

과거 CPU시장이랑 다르게 파운드리 - 팹리스로 이원화된 제작 체계에서는 개발비가 규모의 경제를 이룩하는 중요 대상이죠. 전용칩이 별게 아니라 Mother project에서 set사가 제작한 soft IP 몇개 integration 하는겁니다. 픽셀폰이 custom chip 한다고 해서 경제성이 없는게 아닌것으로 증명되지 않았나요?

아무리 그래도 시장 판매량 1위 업체인데 고정 수요가 없다고 말하는건 너무 내려치기 아닌가 싶습니다. 잘 만들어낸다면 자사 내 안정적인 수량에 중국 쪽 기대 수요도 있다고 보는게 보통의 분석일텐데요. 거기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고 앞으로 개막될 XR 시장, 그리고 전통적인 가전, 임베디드, 랩톱 등 다양한 시장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