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북 미국에서는 여전히 경쟁이 쉽지 않아 보이는군요.
- Stel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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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5. 17:45
한국에서야 초기 프로모션은 물론이고, 정가를 기준으로 봐도 상당히 파격적인 가격으로 나왔습니다만은...
미국 시장 가격을 보니 여전히 쉽지 않아보이네요. 360 모델은 아예 카테고리가 다르니 논외로 치더라도,
갤북3프로 14인치 i5/16GB/256GB - $1450
맥북에어 13.6인치 M2/16GB/256GB - $1399
i5-1340P가 M2하고 일장일단이 있는 수준의 CPU인데, 한국에선 약 40만원 가량 저렴한 기본모델이 북미에선 오히려 갤북이 맥북에어보다 비싸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디스플레이가 맥북에어보다 더 좋긴 하지만 대신에 배터리는 또 맥북에어가 앞서가는 정도고요.
울트라의 경우는
갤북3울트라 16인치 i7/16GB/512GB - $1899
맥북프로 16인치 M2Pro/16GB/512GB - $2499
로 그나마 가격이 좀 낮습니다. CPU는 갤북쪽이 앞서지만 GPU는 모르겠고(벤치 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네요), 무엇보다 약간의 성능적 이득 대신에 배터리는 큰 손해가 나서 차이가 아까보다 더 벌어집니다. 디스플레이도 사실상 동급이라고 봐야하고요. 맥북프로쪽은 USB-A 단자가 없지만 풀사이즈 SDXC UHS-II 카드리더와 더 빠른 140W 충전이 가능한 메리트까지.
한국시장에서는 큰 이슈나 불량이 없으면 이번에 시장점유율을 좀 땡길 수 있겠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여전히 경쟁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국내는 오픈마켓을 통해 빡세게 할인 먹여서 시장 장악하려는 게 느껴졌는데 해외 출고가 보면 언팩에 포함시키는 강수를 둔 것 치고는 애매해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