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은 당근에서 그런걸 하는걸 모를수도 있고

당근에 공고 냈다고하면 당근 판매글 같은거나

당근 지역 게시판같은곳을 생각하니 그런 반응이 나올수 있고

자신의 유튜브에 기업이 댓글다는걸 달가워하지 않을수도 있는데

거기에 붙여 나온 여타 뇌절 발언이 문제였다고 봅니다

사람도 중고 뭐시기 하는건 그 앱 사용자까지 싸잡아서 욕하는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위에 선생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첫 영상에서의 발언은 좀더 전통적이고 formal한 루트로 공고를 내라는 고지식한 꼰대 아저씨의 잔소리 정도로 이해할 수 있었지만 라이브에서의 급발진은 선 넘었죠.

기사에다가 박제 ㄷㄷ

말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요즘입니다. 기록이 워낙 잘되다보니 말로 빚지기도 쉬워진다 싶어요

옹호하는건 아닌데 저도 물건 팔때만 당근앱 깔고 팔고는 지우는데 당근에서 알바 구하는게 있는지 저 사건으로 알게됐습니다

그 다음부터 한 멍멍이소리가 문제죠

당근이 광고안줬다

댓글로 은근슬쩍 광고할 생각하지마라

당근과 콜라보할거도 없으니 사이가 안좋은걸로 하자

이건 진짜 뭐 들으면서 어이가 없었네요ㅋㅋㅋㅋ

무료광고에 극대노 했지만 누구보다 강력한 무료광고를 해준 꼴이 되어버린.. ㅋㅋㅋ 저도 두번째 대응은 이해할수가 없더라구요

내 가T1이랑침착맨에댓글다는건빨대가아니지만당근마켓은나한테빨대를꽂고있어 해병님...

사람이 좋아보이다가도 이런걸로 나락가기 쉽습니다.

저도 승빠 영상 클릭이 꺼려지게되네요. ㅋㅋ 

애초에 당근마켓 같은 지역 기반 매체를 통한 구인이 그렇게 이상한 취급을 받을 만한 것도 아닙니다.

형태만 다를뿐이지 교차로, 벼룩시장 같은 지역기반 종이 매체를 통한 구인은 수십년 전부터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방식이죠.

실제로 당근마켓 구인 기능도 모르는 분들이 많지만 이미 알음알음 쓰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애초에 저 나이대면 교차로, 벼룩시장을 모를 수가 없는 연령대일텐데 본인이 말하는 고리타분한 사회적 통념은 대체 어느 나라의 사회적 통념인건지 모르겠네요.

저도 당근에 그런 서비스가 있는진 몰랐지만...

사람이 중고 같아서 싫다는 건 다 신입만 뽑는다는 뜻일까요?ㅁ?

"사람이 중고다... 중고들만 오겠지. "

해외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위험할수도 있는 

발언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