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때문에 희생을 더하고 가격 때문에 희생을 더 해서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 아이폰 만큼 꼭 해야 했으면 할 수는 있었지 않을까요? 그래서 상관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거 같습니다. 

당연히 맞는 말씀이십니다. 괜히 어마어마 하게 큰 스피커가 있는게 아니지요. 

다만 예를들어 극단적으로 보면 핸드폰 전체를 스피커로 쓰는 것에서 공간을 희생해서 지금의 핸드폰에서 나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니 더 크고 좋게 할 수 있는 걸 안하는 것에 가까울 겁니다. 노트북도 마찬가지구요. 스피커를 위해 공간을 더 내려면 아무래도 비용이 드니까요.

맞습니다. 어느 수준을 넘어가면 하이파이가 되는데 킹반인들은 그 차이가 잘 모르거든요... 배터리나 센서, 기판 등과의 트레이드 오프를 생각한다면 지금 할수 있는건 엑스페리아 정도의 프론트 스테레오 스피커 (케이스와 접촉하지 않는) 설계가 최대입니다. USP가 되지도 못할 것을 위해서 다른걸 포기하면 바보짓입니다. 

참고로 케이스 자체를 음향공간으로 쓰는건 생각보다 그렇게 효과가 없습니다. 스페이스는 큰데 스피커가 작으면 하울링만 오지게 날것이고, 그렇다고 스피커를 잇빠이 집어넣으면 배터리 넣을 공간이 없지요. 그런데다 케이스 내부에 그것만 달랑 있는게 아니라서, 다른 부품과의 간섭이나 디스토션, 회절음 등이 굉장할겁니다. 그래서 애초에 사운드 블록으로 쓸수 있는 부분은 제한되어져 있고, 그걸 어떻게 활용하는가 or 어느정도 우선도를 두는가에 따라서 달라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