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들 많네요 ㄷㄷ..괜시리 서울 출신으로써 민망하네여..

개념없는 놈들을 너무 만나셨네요 ㄷㄷ

저도 밤세서 피곤한 찰라에 상경한 듯한 어르신한테 자리 양보했는데 그걸 채가는 아줌마 본 적 있어요.

깍쟁이가 아니고 미친자들인데요ㄷㄷ

부산 출신으로서 수도권전철에 각종 빌런들 많은 이유를 알겠는데 결국 선생님이 말씀하신거랑 비슷한 맥락인 것 같아유

 붓싼 지하철에서 누가 미친짓을 한다면

"어어? 점마 저거 뭐하노!"

"거기 아재요! 그만하소!"

"마따마따! 마!!! 쉐기야 요가 느그집이가?"

"와 저거 도라이 아이가!! 저거 끌어내리뿌자"

다음역에서 질질 끌려서 강제하차 당함. END

근데 수도권 전철에 강한 빌런 나타나면 모두 무관심인척 카메라를 켜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찍고(...) 유튜브에 올리는 엔딩이더라구요.

아무래도 대도시니까 어쩔 수 없을텐데 서울사람들이 확실히 자기 일 아니면 안끼어들고 개인주의적인 경향이 큽니다. 저렇게 대놓고 앞담하는 인간들이 보이는 것도 결국 주먹보다 법이 앞서는 곳이 서울이기 때문이죠. 부산에서 저랬으면 바로 일행들 우르르 몰려서 "마! 니 지금 뭐라켔노! 마 니 자신있나?" 하면서 싸움나고 주먹 날아오는데 어떻게 그러겠나요ㅎ 

아줌마가 자리 뺏는 경우나 새치기 아무렇지 않게 하는건 봤는데

나머지 사례는 그냥 정신나간 사람들 같아요

저도 지방살다가 서울올라와서 6년째 사는데 처음에는 선생님같은 생각이 가득했죠. 자리 양보하고 좁은 자리는 내가 좀 좁더라도 다른 사람은 푠하게 가게 폴드처럼 어깨 접고요.

그런데 말이죠. 편도 1시간 30분 거리를 매일 출퇴근 하다보니 "같은 돈 냈는데 나만 왜 불편하게 가야해?" 라는 생각이 들고, 제가 폴드로 접혀있으면 당연하다는 것처럼 자기들이 어깨 넓게펴고 아주 편하게 가는 모습 그리고 눈 앞에서 자연스럽게 새치기하는 사람들을 매일 보다보니 성격이 변하더라고요.

선비 같던 제 친구도 5년차 서울 생활중인데 매일 출퇴근때만 되면 단톡방으로 각종 빌런들 욕들이 올라옵니다.

각박합니다..

그냥 미친X들인데요?

거의 쓰까듭밥급 괴담인데요 이건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