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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사진은 없습니다. 스팀덱 받고 지금 열심히,,, 오랫만에 스팀라이브러리에 있는 게임을 해보고 있는데,

그래픽 성능이 정확히 과거 지포스 740, 840 ~ 750, 850 이쯤 성능 수준이네요.

왜 그걸 알게됬냐면,,,

그당시 했던 툼레이더 리부트를 지금 다시 해보고 있는데, 정확히 그때당시의 프레임레이트가 나옵니다. 노트북도 해상도가 1366*768 이었고, 지금 스템덱보다 약간 큰 편인데, 그때당시의 버벅임과 프레임레이트가 느껴지고, 실제 성능도 그만큼 나오네요.

약간의 차이점이라면 특정 구간에서 CPU, GPU 사용율도 낮고, 전력소모량도 낮고, 분명히 성능상 문제 없는데 프레임이 쭈욱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긴 하는데, 이건 그냥 스팀OS(리눅스)의 게임 최적화 문제이거나, 하드웨어 특성, 혹은 기본 설정된 VRAM이 1GB라서 생기는 현상 같고, 흔하게 발생하는 현상은 아닙니다.

근데, 이상하게 그때당시의 뻑뻑한 조작감과 느낌보다는 지금 스팀덱으로 하는게 훨씬 덜 뻑뻑하고 안정적입니다? 보통 성능이 떨어지면 그만큼 프레임이 떨어지게 되고, 그래서 결국 조작감이 뻑뻑해지고, 느린 반응이 나타나서 게임에 몰입도가 떨어지는데, 이상하게 스팀덱은, 떨어지는 프레임 대비, 뻑뻑하고 느린 조작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내가 조작한 만큼, 반응한 만큼 잘 움직여줘요.

특히 제가 이걸 왜 얘기하냐면, 툼레이더 리부트를 그때당시 플레이 할때도 노트북의 지포스 740, 840 그래픽으로는 옵션 좀 올리면 프레임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엄청 느릿느릿해서 어쩔 수 없이 품질을 낮추게 되었는데, 지금은 옵션 최대로 올려놔도 그런 느낌은 덜합니다. 물론 안하는건 아닌데, 예전에 진짜 반응속도 때문에 최소한 40프레임은 넘겨야 할만했던 느낌이, 스팀덱에서는 거히 20~30프레임에서도 큰 무리없이 할만 하군요....

이게 진짜 스팀 OS의 최적화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게임 할 맛 납니다. ㅎㅎ 물론 요즘의 트리플A 타이틀 게임을 하기에는 부족한 성능이겠지만, 뭐 지포스 740, 840 성능도 그렇게 나쁜편은 아니고, 어차피 작은 화면이라 옵션타협하기도 쉽고(작은 화면에서 아무리 디테일 높아봤자 안보임ㅎㅎ), 윈도우보다 오버해드폭이 적어서 그런가 조금 더 성능이 잘 나오는 느낌입니다. 패드 조작감도 왠만한 게임패드만큼의 조작감이 나오고요. 

그리고 스팀덱에 설치한 윈도우는 정말 쓰면 쓸수록 더더욱 좋게 느껴지네요. 윈도우 스팀만 깔아도 스팀덱 조작하는 부분 제어가 가능해져서, X인풋모드로 할지 키마모드로 할지도 쉽게 바꿀 수 있고, USB 멀티허브만 꼽으면 그냥 데스크톱 환경 그대로 쓸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서브컴 들이실 거면 스팀덱 그냥 들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튼 저는 대만족중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