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이렇게 시계가 어디로 움직이더라도 시계 밑에 배터리 잔량 표시가 붙어있고, 충전시에는 배터리 표시가 없어지고 하단에 충전 정보가 나오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ONE UI 3.0? 업데이트 이후 부터 배터리 잔량 표시만 시계 위치와 상관 없이 따로 중앙 하단으로 변경되었단 말이죠..

이게 왜 이렇게 바뀐건지 그동안 잘 모르고 있었다가 오늘에서야 깨달았습니다.

그동안은 잠금 해제시 지문인식보단 얼굴인식 위주로 사용 했었는데, 몇시간 전에 지문인식 학습도 시켜줄겸 계속 지문인식 잠금해제를 하다가 알았네요.

배터리 잔량 표시 바로 위에 지문인식 센서가 있기 때문에, 터치 한번 더 해서 지문마크를 띄우지 않아도 대략적인 위치를 훨씬 알기 쉽다는겁니다...!

삼성페이나 삼성 패스 등등 다른 상황에서는 어차피 화면이 켜져있으니 상관 없지만, AOD상태에서는 기본적으로 지문모양을 계속 띄워두(거나 한번터치로 확인하)지 않아도 위치를 꽤나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인식시킬 수 있는 위치였네요..

(S10이전에는 조도+근접센서가 막히거나 어두워지면 AOD가 항상 켜짐 상태여도 꺼지는 경우가 있지만, 이후부터는 완전히 항상 켜짐 상태로 바뀌기도 했구요..)

반면, s10시리즈 이전 폰들은 (어차피 메인 업데이트가 끝나기도 했지만,)지문인식 센서가 뒤에 있었으니 배터리 잔량 표시가 시계 밑에 붙어있어도 상관 없는거였죠..!

(어.. 그럼 S10e나 폴드시리즈는 어떨려나요..

그냥 세트로 묶어서 중앙 하단에 있나..)

여튼.. 처음 업데이트 당시에는 이거 꽤나 불만이었는데..

UI/UX 팀의 이렇게나 큰 뜻이 있었을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우리가 그런걸 했었어...? 라며 얻어걸린건 아니겠죠...? 😅)

내용추가

굿락 - 락스타 - AOD에서 다시 살릴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