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에서 글 올라온 걸 보고 굿즈 뭐 주나, 재고는 있나 해서 둘러봤는데

다행히 집 근처에 재고도 있고 이번 주 굿즈가 가장 괜찮아 보여서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매운 걸 못 먹어서 불고기 버섯 토핑에 트러플 소스 얹은 메뉴로 정했습니다.

요즘 피자를 거의 안 시켜서 몰랐는데 배달 기준 R이 32,500원에 L 37,000원이라 상당히 부담이 컸습니다..;;

그래서 그냥 R사이즈 한 판에 콜라도 추가 안 하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다행히 배달비는 1,500원이라 추가 부담은 적었습니다)

콜라보 메뉴들이 보통 맛으로 기대하는 건 별로 없었던 터라 별 기대없이 먹었는데

생각보다는 맛이 괜찮은 편이어서 물리지 않고 먹었습니다.

보통 피자 먹다 보면 탄산이 필요한 시점이 중간에 오는데

R사이즈이긴 해도 한 판 먹는 동안 피클만으로 해결이 되더군요.

트러플 소스 향도 어느 정도 나면서 과하지는 않는 편이라 다른 재료 맛을 가리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다만 꽤 식으면 트러플 향이 좀 더 올라오는 편입니다)

가격은 여전히 좀 비싼 것 같지만 굿즈도 피자도 만족스러운 편이라 안도했습니다.

콜라보 기간도 긴 편이라 인게임 아이템과 사이드에 붙는 아크릴 키링까지 천천히 회수하면 될 듯합니다.

(아크릴 키링 랜덤이 좀 골치아프지만 전부 모을 생각은 없어서..)

큰 돈 쓰긴 했지만 이 정도면 손해 본 느낌은 없이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 아크릴 스탠드 완성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