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드3만 쓰다가 바형/구글폰 이라는 점이 끌려서

요즘 픽셀 5a를 서브폰으로 쓰고 있는데

+ 중저가 사양, 60hz인데도 UI가 부드러움

   :어느정도냐면 처음 폰 세팅할때 버벅이는 순간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 오래가는 배터리

    : 대기4시간 화면켜짐 1시간인데 89% 남음 

+ 최대밝기가 은근 밝음 (500~800니트)

+ 다양한 동영상 손떨방 옵션, 조금 더 뒤로가세요 이런 말 없이 아무거나 바로바로 찍는 인물모드, 사진이 잘 나온다(사실 색감 빼고 큰 차이는 모르겠네요)

https://meeco.kr/mini/37000910

+ 해외 리뷰어들이 고평가하는 폰을 나도 써본다는 느낌(저는 이것땜에 많이 궁금했어요) 

이외에는 단점이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ㅜ

굿락 안되는건 알고 샀고 삼성페이도 카드케이스로 해결했지만

갤럭시에서 '사운드 어시스턴트'가 이렇게나 킬러 기능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개별 앱 볼륨 조절은 당연히 안되고, 유튜브와 음악도 동시에 재생을 못해서 (런닝머신 유산소할때 유용해요)

app ops와 shizuku라는 앱 깔고, usb 디버깅 권한, 컴퓨터에 adb 커맨드 입력, 유튜브 앱의 'audio focus' 권한 없애기  라는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하더라구요. 그나마 재부팅하면 또 컴이랑 연결해서 adb 권한 줘야합니다 ㅜ 

평소 잘 쓰던 삼성키보드같은 앱도 안깔려서 새로 적응 해야하고 (픽셀 키보드에서 클립보드 보거나 저장할 수 있나요?) 기본카메라에서 문서스캔이 10번 시도하면 1번쯤 되는거랑, 앱스엣지가 없는것도 불편하네요

아 그리고 픽셀폰에 멀티윈도우는 있어도 '팝업'은 못하는거 아셨나요? 이것도 첨 알았을때 매우 당황했습니다.. 

아무튼.. 부드럽고 오래가고 사진잘나오는 서브폰 이라는 측면에서는 10000% 만족이지만 

이걸 메인으로 쓰라고 한다면 좀 힘들 것 같습니다. 누가 손에 픽셀7프로 8프로를 쥐어준다고 해두요... 

폴드5는 2년 써도 버벅임 없게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폴드3은 배터리가 너무 빨리 소모되고 ui 측면에서 버벅이는 감이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