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보면 다 대충 각도만 잡고 연사 찍지 제대로 구도 잡고 찍는 경우가 드물더라고요. 대충 연사 갈겨서 하나 걸리는게 아무래도 구도 잡는거보다는 훨씬 간단하고 쉽죠

저도 폰카는 아이폰 방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든지, 빠르게 아무렇게나 눌러도 건지는 사진이 많아야죠.

카메라 어시스턴트에 '즉시 촬영' 옵션 사용하고도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그렇다면 S7 같은 시절에도 외면 받았던 이유는 뭘까요?

제 성향도 한장한장 신중하게 찍는 편인데

대부분 (특히 20-30여성) 분들은 수십장씩 연사 지르고 보더라구요.

근데 또 사실 아마추어~프로 사진가분들도 구도 차이는 있겠지만 인물사진엔 연사가 기본적이긴 하죠..

풍경 찍을때조차 결과물은 반박자 뒤의 상황이고...

찍을때 보던 느낌이랑 전혀 다른 결과물

이게 가장 거슬리더라구요.

장면별 최적화 꺼도 결과물이 뷰포트에서 보던 느낌이랑 다른 경우가 많아 아쉽습니다.

근데 별 의도를 가지지 않고 찍으면 알아서 이쁘게 해준다고 생각 할 수 있긴해요.

이 부분 중요합니다. 명소 가보면 아이폰 잡을 때까지 찍더군요

사실 인싸가 아니어도 상황은 비슷하지 싶어요. 저같은 아싸조차도 셔터랙이 거의 없는 아이폰에서 사진을 찍는게 더 편한데 말이에요.

셔터랙도 있지만 일반모드에서 갤럭시 특유의 뿌옇고 과장된 색감이 인스타 업로드 용으로는 별로라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셔터렉 진짜 너무 답답합니다 ㅠ

그나마 카메라 어시스턴트가 생겨서 좋긴한데..

셔터렉 진짜 너무해요 ㅠㅠ

커뮤 여론만 보자면 갤럭시는 참 무쓸모인 폰이긴 하네요 인싸들은 안 쓰는 아싸폰에 뭔가 쿨하고 프레시한 느낌이 없는 투박한 아재폰

뭐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인스타 한정으로 생각해보면.. 미국 서비스, 미국의 2~30대를 겨냥한걸 생각하면 그들은 아이폰 퍼스트 전략입니다. 기능도, 화질도, 버그 픽스도 일단 아이폰은 인스타가 엄청 잘됩니다. 안드로이드는 오류 뿜뿜이구요.. 그리고 갤럭시의 후처리 기조는 보정 관용도가 낮아지는 방향이라 그 부분도 문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