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뻔한 질문이긴 하지만 삼성 애플 소니를 제외하고 혹시 다른 추천이 있을까 해서 여쭙니다.

예전에 버즈2프로의 외이도염 테스트 관련 게시글을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테스트 결과로는 팁이 문제일거라 생각했는데요. 테스트 이후 몇 번 더 사용하다보니 외 이도염이 돌아오길래 구석에 박아두고, 기존에 사용하던 커널형 이어폰을 꼬다리덱이랑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다시 잦게 항공편을 이용할 일이 생기다보니 다시 노이즈 캔슬링되는 '무선' 이어폰이 간절해지더군요.

혹시 삼성과 애플 제외 제품 중 노이즈 캔슬링이 잘 되고 음질도 버즈2프로 정도 나와주는 제품이 있다면 추천을 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플랫보다 양념친 v나 w자형 사운드를 좋아합니다.)

검색을 해보니 소니 XM4를 다음으로 많이 쓰시는 것 같던데 전에 연결 이슈가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실사용하시는 분이 있다면 경험담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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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포스팅을 하진 못 했지만, 버즈2프로의 이어폰 자체 재질이 문제일 거라 생각되어 한번 더 실험을 했었습니다. 제 몸에 테스트를 미리해본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매니큐어를 충전 단자 및 스피커, 마이크를 제외하고 도포하고 사용해봤으나, 외이도염이 생겼었습니다. 지난번 실험과 함께 이로부터 2가지가 외이도염의 원인이라 생각됩니다. (이어폰 전체를 랩으로 감싸고 사용시 외이도염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1. 유선이어폰 사용시 14시간 비행을 쉬지 않고 착용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아. 무선이어폰의 배터리로 부터 발생되는 열이 일부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다.

2. 마이크와 충전단자 등의 금속 재질로 부터 알레르기 반응. (개인적으로 니켈 알레르기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꽤 흔한 알레르기 반응이라 삼성이 금속재질 부분에 니켈이 들어가는 실수를 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난번 실험결과와 생각해볼때 1번이 좀 더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다른 기기를 사용해본다면 어떤 부분이 원인인지 좀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번외2. 버즈라이브의 경우에도 열전도가 상대적으로 덜 되는 실리콘 양말 안 신기고 썼을때 외이도염이 생겼었습니다. 기타 유선 커널형 이어폰이나 오픈형 무선이어폰을 사용시에는 하루종일 착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여전히 버즈2프로의 튜닝이나 음질 자체가 좋아 사용은 계속 하고 싶긴합니다. 케이스에서 꺼내서 랩 대신 빠르게 실리콘같은 소재를 신고 벗길수 있는 아이디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