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교체는 돈이 들죠. 그 뿐입니다.

카드 보급이 빨랐고 기존 단말기가 이미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서, 필요성이 적은데 비해 비용이 컸죠

[삼성페이] 삼성전자에서 2015년 3월(8년전)에 출시한 세계 최초로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와 NFC를 동시에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핀테크 결제 플랫폼.

안쓰지는 않았습니다...

삼성페이도 맨처음 서비스 시작할 당시부터 MST&NFC 동시 지원이였구요.

우리나라는 마그네틱카드 도입과 확산이 워낙에 빨라서 기존에 NFC기능이 없는 결제기의 보급이 이루어진 상태였고, 

옛날 그 당시엔 카드를 모바일기기등에 복사해두고 결제한다는 개념도 없었고 실물카드를 그냥 긁으면 되는걸 굳이 돈들여서 NFC지원 결제기로 교체할 이유가 없었을 뿐이지요. 

애플페이가 도입되기전에 삼성페이 켤시간에 지갑꺼내서 카드 주는게 빠르다는 분들이 분명히 계셨는데요. 

이런거 보면 그동안 명분없는 NFC를 도입하고 결제기 교체에 돈을 들일사람이 왜 없었을까 이해가 한방에 되지않나 싶습니다. 

(애플페이가 들어오기 전엔 삼성페이가 MST&NFC 동시지원했기에 굳이 NFC결제기를 들이지 않아도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었고, 이마저도 모바일페이를 실행해서 결제할시간에 실물카드를 건네주는게 빠르다는 사용자들의 인식이 있었기에 굳이 사업자가 돈을 들여서 NFC지원 결제기로 교체할 이유가 없었던거죠)

돈이 듭니다. 백번 양보해서 대형 가맹점들은 가능하다고 해도 대부분의 소규모 업장은 비용이 조금만 늘어도 안 합니다. 자영업하시는 분들에게 왜 안 하냐고 물어보면 답 나옵니다. 

Ic카드 의무사용할때 동시에 nfc를 했었어야했는데... 그때 안한게 잘못이죠ㅠㅜ 분명 그때도 nfc지원했던 나라들 꽤 있었는데 ㅠ

돈 때문인 실 예를 들겠습니다.

약 9년전까지도 신세계같은 대기업에서도 wince기반의 핸드포스기를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백화점에서 계속 사용을 했습니다.

9년전인 이유는 제가 그쪽 개발을 그 이후로 안했기 때문일 뿐이고 뭐 그 이후에도 같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