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중간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3월 채취한 1차 시료에 대한 보고서, 2차 3차는 아직 분석 중)

IAEA는 "방사선학적으로 유의미한 추가 방사성 핵종의 존재"가 없었다면서, "도쿄전력이 오염수 모니터링에서 높은 수준의 정확성과 능력"이 있다고 일본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 처리 전 오염수의 수치가 보고서 내 없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읍니다.

(처리 전 오염수의 상태가 얼마나 나쁜지, 좋은지 알아야 ALPS의 성능을 알 수 있기 때문)

원안위는 처리 전후 자료를 확보했고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시찰단은 참고로 일본 정부에게 시료 채취 거부당했습니다. 어떤 자료인지 궁금해지는...)

또 삼중수소가 리터당 15만~16만 베크렐이 검출됐읍니다.

이는 일본 목표의 100배를 넘는 수치인데

일본은 오염수를 바닷물에 100배 섞어서 배출하면 된다고 하고 있읍니다.

이게 총량과 상관없이 농도만 낮추면 되는 걸까요? 걱정이 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