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S8+에선 mesa-zink 패키지 의존성 해결하려다가 짱나서

놀고있던 갤럭시S20에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아드레노6xx 시리즈는 별도 패키지 의존성 이슈 없이

$ apt install mesa-zink-vulkan-icd-freedreno

명령어만으로 드라이버를 쉽게 설치가능합니다.

설치 후 GALLIUM_DRIVER=zink 옵션을 추가해서 xfce4 세션 구동해주었고

glxinfo -B 등으로 확인해보니

GPU 가속이 활성화되었다고 나오고 렌더러 이름도

zink (Turnip Adreno (TM) 650)으로 정확히 표시되었습니다.

glxgears 벤치 돌려보면 LLVMpipe 대비 2배 오르고

glmark2 벤치 돌려보면 LLVMpipe 대비 3배 오르는 등

3D 벤치에선 확실히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다른곳에 있었습니다.

바로 X윈도우가 버벅거립니다.

다른횐님이 팔트라에서 zink 시도 후  3D 성능은 올랐지만 xfce4 세션이 버벅인다는 후기를 올려주셨는데

그때 저는 아드레노7xx 지원의 zink 드라이버가 아직 불완전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아드레노6xx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발생하네요.....ㅡㅡa

오히려 X윈도우는 LLVMpipe 일때가 훨씬 부드럽습니다.

turnip+zink는 딱 보니 X윈도우 실사보단

BOX64 + Wine 연동을 통한 윈도우 3D 게임용으로 보이네요

다음은 virgl을 통한 GPU가속을 도전해봅니다.

다행히 이건 해외 후기보면 딱히 X윈도우가 버벅인다는 이야기가 없으니

리눅스 사용 환경에선 turnip+zink보단 virgl이 더 나을수도 있을거같네요.

대신 게임 구동 환경에선 zink보단 퍼포먼스 밀릴듯하고 일장단이 있을듯합니다.

다음은 virgl GPU 가속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